레인보우 그레이 2 - 폭풍의 눈 레인보우 그레이 2
로라 엘렌 앤더슨 지음, 장혜진 옮김 / 연초록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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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섬, 웨더랜드에는 여러 날씨족들이 살고 있다. 주인공 레이만 아무런 마법 능력 없이 태어났는데, 어느 날 무지개 마법을 받게 되어 천년만에 처음인 무지개족이 된다. '토네이디아'라는 로그(사악한 날씨족. 토네이도, 번개, 우박 등을 만들어 지구에 뿌린다.)가 천년 전 무지개족이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 옆에 모인다는 것을 알고 때맞춰 그 나무를 부숴버리는데 나무가 죽으며 '어둠의 정수'라는 물질을 뿜어냈고 그 물질이 무지개족의 마법을 몽땅 빨아들여 커다란 검은 수정 덩어리로 바뀌게 된다. 레이가 그 검은 수정을 발견해 안에 갇혀 있던 모든 무지개족의 마법이 레이에게 오게 된 것이다. 이렇게 마법 능력을 얻게 된 레이는 자신의 마법을 보여주다 그만 사고가 발생하게 되고, 웨더랜드에서 사라지는 동물 구름들이 레이 때문이라는 오해가 생기게 된다. 레이는 자신의 억울함을 풀고 이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

눈족, 비족, 태양족, 바람족, 구름족 등 지구의 여러 환경을 주인공으로 삼았다는 점이 굉장히 흥미로웠고, 이야기가 흘러가는 판타지한 상황들이 재미를 더해주었다. '22개국에 판권을 수출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의 신작'이라는 문구가 표지에 있는데, 역시는 역시구나 싶달까. 책의 두께가 있는 편임에도 끝까지 한 번에 읽게 만드는 힘이 있는 책이다. 그만큼 재미있다는 이야기!

아이는 고양이 구름 동물인 '님'이 자신이 사라질 것을 알고 (구름 동물들이 사라지고 있으니) 좋아하던 비행운 파이를 다섯 판이나 먹어치우며 분홍색 방귀를 잔뜩 뀌어 그 흔적으로 쫓아오게 만드는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구름 동물, 비행운 파이, 방귀 구름이라니! 읽어보지 않을 수 없는 책이다. 다음 권도 크게 기대된다. 아무 상상 없이 바라보던 주변 환경들을 색다르게 볼 수 있게, 아이들의 상상력을 넓혀주는 재미있는 책이다! 다음 권도 꼭 읽어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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