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9세 18 - 지옥 온천의 저주 미스터리 추리동화
레온 이미지 지음, 김진아 옮김 / 밝은미래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드디어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아이보다 내가 먼저 눈여겨 본 책이다. 찰리 9세. 이름도 엔틱한데 시리즈로 권수가 상당해 아이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가 보다 생각했다. 재미가 없다면 시리즈가 길게 나오기 어려울 테니 말이다. 아이에게 이 책을 내미니 아이 또한 도서관에서 본 적 있다며 반가워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7000만 부 이상 판매됐다고 하니 이 책의 인기와 팬층이 두껍다는 걸 알 수 있다.

앞 권부터 차례대로 읽으면 더 좋겠지만, 중간부터(이 책부터) 시작해도 큰 무리는 없었다. 우선 제목과 표지만 보고 표지에 등장하는 남자아이가 찰리 9세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그 옆의 강아지가 찰리 9세였다. 표지와 제목에서 한 오해를 반전으로 여기며 책을 펼쳤다. 찰리 9세와 친구들은 의문의 편지를 받게 된다. 테오를 보냈으니 만나 온천의 비밀을 밝혀내고 테오를 이기라는 아리송한 내용의 편지. 찰리 9세와 친구들은 편지의 내용대로 테오를 만나 온천 마을에 가게 된다. 하지만 온천 마을은 뭔가 분위기가 이상하다. 관을 싣고 다니는 차가 있고, 온전 마을에 하나밖에 없는 숙소에 가니 왜 관을 가지고 오지 않았냐고 묻는다. 숙소의 규정이 관을 가지고 오는 것이란! 숙소에 있는 거울에는 아이들의 모습이 비치지 않고, 테오 말로는 귀신만 보이는 거울이라고 한다. 방에서 나오지도 못하게 하는 이상한 숙소. 이처럼 아이들은 기이하고 이상한 상황에 직면해 팅팅이를 찾고 여러 문제들을 해결해 나간다.

이 책은 탐정 카드가 동봉되어 있다. 탐정 카드가 있어야 중간중간 등장하는 여러 힌트들을 풀어낼 수 있다. 추리 동화인 만큼 아이가 직접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돕는 방식이 유익하다고 생각한다. 아이는 책 속에 등장하는 그림들을 보고도 무섭다며 잠시 책장을 덮기도 했다. 으스스한 분위기가 독자에게 잘 전달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결국 찰리 9세와 아이들은 온천의 진실을 풀 수 있을까? 온천물은 정말 사람들에게 젊음을 주는 것일까? 표지부터 탐정 카드까지 모두 흥미진진한 책이다. 다음 시리즈도 기대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