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 2 - 옹 아저씨, 대통령 선거에 나가다! ㅣ 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 2
양화당 지음, 허현경 그림 / 웅진주니어 / 2022년 3월
평점 :

할아버지 댁에 갔다 오래된 갓을 발견하고, 머리에 쓰자 아이큐가 급상승해 모든 질문에 척척 대답을 할 수 있게 된 K 탐정. "오 마이 갓"을 외치면 갓이 여러 질문들에 대한 답을 준다. 이 설정 자체도 아이에겐 재미 요소로 작용했다. "'오 마이 갓'이라니! 그 갓이 이 갓이 아니잖아!" 하면서 말이다.

과학, 수학 등과 관련된 도서들은 쉽게 찾을 수 있는데 (나만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사회 과목 관련 도서는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국영수만큼 관심을 못 받는 과목인 듯한데, 그럼에도 고학년이 되면 어려워진다고 하니 저학년일 때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로 사회 관련 책을 접하는 게 좋은 것 같다. 그렇기에 이 책에 더 눈길이 간다. 여러 사회 개념들을 만화와 위의 탐정 설정으로 재미있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달 대통령 선거를 치르며 아이는 지금 대통령은 누구인지, 대통령이 되면 무슨 일을 하는지, 누가 대통령이 될 수 있는지 등등 의외로 많은 질문을 내게 던졌다. (나는 어렸을 때 대통령이 누군지만 알았지 누가 뽑는지, 누굴 뽑는지 전혀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것 같아 집으로 온 후보 전단지를 같이 살펴봤더랬다. 이 사람은 재산이 얼마가 있네, 이 사람은 전과가 있네, 이 사람은 몇 번이고 무슨 색이네 등등. 아이는 여러 장의 후보 전단지를 재미있는지 한 장 한 장 살펴보고는 이재명을 뽑아야겠다고 했다. 이유를 물었더니 "그나마 인물이 제일 좋아."라고 답하더라는. (아이는 아이다.) 이 모습을 보며 관련 도서를 권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찰나 이 책을 만나게 됐다.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야 한다. 이 책에선 여러 사람들을 뒤에서 돕는 옹이 아저씨가 그렇다. 많은 사람이 선택하는 다수결의 개념도 다시 한번 짚어줄 수 있었고, 결국 어떤 선택을 해야 이로울지 조금 더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역시나 2권에서도 레드오 캐릭터가 웃음을 담당하고 있어 중간중간 깔깔 웃으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