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만질 수 없지만 그 질감은 분명히 존재한다. 어떤 사랑은 부드럽고 포근하게 느껴지지만, 어떤 사랑은 거칠고 아프게 다가오기도 한다. -작가의 말윤우진 작가님은 ‘모든 행복한 가정은 서로 닮았고, 모든 불행한 가장은 제각각으로 불행하다.’라는 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 문장에서 이 소설이 출발했다고 밝힙니다.<사랑의 질감>은 되물림되는 가족의 어긋난 사랑에 대한 이야기에요.엄마인 은희와 딸인 선우의 갈등이 주요 소재로 다뤄지며 모녀 간의 치닫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소설입니다.선우와 은희의 갈등은 엄마인 은희의 어긋난 사랑으로 인한 ‘통제, 집착, 폭력’때문인데•• 읽는 내내 선우가 너무나도 안쓰러웠어요.사랑이라는 감정이 긍정적이고 헌신적인 경우가 대다수이지만, 어긋나고 왜곡된 사랑도 있는 법이지요.<사랑의 질감>은 그런 잘못된 사랑을 꼬집어서 거칠고 아픈 질감의 사랑의 결과를 보여줍니다.저는 특히 가족간의 사랑을 다룬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는데 인간이 갖는 가장 본질적인 사랑의 욕구가 가족 내에서 나타나는 만큼 어긋난 사랑을 표현하기에 참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진짜 짱 최고 ,,, 소설을 읽으며 정말 좋았던 점은 등장인물들의 변화였어요.자유를 위해 용기를 내는 선우.자신의 잘못된 선택들을 용기내어 받아들이는 은희.용기를 내어 달라지려 노력하는 그들에게 빛나는 앞날만 기다리면 좋겠습니다읽는 내내 감정 이입하며 마치 내 일인 양 감정의 소용돌이를 느끼며 책을 읽었는데요! 다른 일을 하면서도 은희와 선우가 자꾸 생각날 만큼 몰입력 있는 소설이었습니다. ˖˚˳⌖ ଘ(⸝⸝ᴗ͈ ̫ ᴗ͈⸝⸝)ॢ* ੈ ♡‧₊ ˚ 그리고 모녀 관계를 다루고 있는 소설이라 엄마랑 소설에 대해 스몰토크하기도 참 좋았어요 ㅎㅎ 소설 속 은희에 대해서 얘기하며 엄마랑 이런 점이 닮았네~ 저런 점은 심했네~ 하며 대화하기 좋았습니다. ദ്ദി˶ˊᵕˋ˵) 너무나도 재밌게 읽은 소설이라 주변에 추천하고 싶습니다. 👍🏻👍🏻 ♡⁼³₌₃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사랑의질감 #윤우진 #나무옆의자 #도서지원 #도서협찬 #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