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 클럽 17 - 수상한 운동회 ㅣ 암호 클럽 17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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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저희 아이와 함께 읽은 책은 <암호클럽 17 수상한 운동회> 예요.


이 책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흥미로운 암호로 가득찬 재미있는 이야기를 선사하고 있어요. 특히 책 중간중간에 나오는 한자 암호, 지문자, 모스 부호, 외계어 암호 등 여러가지 유형의 암호가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어요. 이것이 이 책의 많은 장점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이 책을 읽고 손가락을 이용해 대화하는 지문자를 배워보고 싶다고 했어요. 그 말을 들으니 저도 한번 배워보고 싶더라구요.


이번에는 암호클럽 아이들이 다니는 버클리 중학교에서 학교 올림픽이 열려요. 콩 주머니 농구, 거대볼링, 옷 껴입기 등 재미있는 종목으로 슈퍼 스파이 클럽과 대결을 하는 암호클럽의 열정이 책을 읽으면서 느껴졌어요.


하지만 암호클럽 회원 중 하나인 코디가 후원자가 전해준 여러 물건들을 정리하다가 상자 바깥에 적힌 깨알같이 작은 글자를 발견해요. 운동회에 사용할 물품들을 정리하던 코디와 마리아 등 암호클럽 아이들이 의아해하는 장면에서는 저도 궁금증이 생겼어요. 게다가 코디가 체육관에서 발견한 티셔츠 상자에도 똑같은 글자가 적혀있어요. 이러한 의문을 뒤로 하고 경기에 참여한 암호클럽은 승부 조작 의심을 받게 되요. 도대체 어떻게 된걸까요? 흥미로운 암호가 가득하고 깜짝 놀랄만한 결말이 있는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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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잘 혼나는 방법 ㅣ 바우솔 작은 어린이 44
서석영 지음, 허구 그림 / 바우솔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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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저희 아이와 함께 읽은 책은 <더 잘 혼나는 방법>이예요.


이 책의 주인공 성현이는 아침마다 '오분만~'이라고 외쳐요. 잠을 깨우려는 엄마와 오분만 더 자겠다는 성현이의 실랑이가 안타깝게 느껴졌어요. 아침의 오분이 엄마가 퇴근하고 집에 와서도 또 시작되요. 게임도 '오분만'거리며 계속하는 성현이에게 화내는 엄마의 모습에 저는 공감이 갔어요. 


성현이와 달리 동생 성은이는 부모님께 예쁨받는 행동만 골라서해요. 그래서 성현이는 성은이가 마음에 들지 않아요. 이런 남매의 모습에 빙그레 미소가 지어졌어요. 성은이가 부모님께 칭찬을 받을 때 마다 성현이의 마음 속에 부글부글 화가 끓어올라요. 결국 성현이 마음 속에 부글이가 이래도 혼나고 저래도 혼나니까 칭찬받으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다며 성현이에게 말을 걸어요. 그러면서 더 잘 혼나는 방법을 찾으라고 성현이에게 속삭여요. 


성현이의 화나는 마음을 부글이라는 인물로 표현한 작가의 기발함에 저는 감탄했어요. 성현이는 부글이 말대로 행동하게 될까요? 부글이는 언제까지 성현이 마음 속에 있게 될까요? 부글이와 보글이가 성현이 마음 속에 등장하는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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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의 거의 모든 기록
웬디 미첼 지음, 조진경 옮김 / 문예춘추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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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읽은 책은 <치매의 거의 모든 기록> 이예요.


이 책의 저자인 웬디 미첼은 2014년에 조기 발병 치매를 진단받았다고 해요. 그당시 그녀의 나이가 58세였다고 하니 자신의 병명에 받았을 충격이 아주 컸을거라고 예상되요. 사회나 병원으로부터 도움을 받고자했던 그녀는 그곳 역시 치매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다는 사실에 한번 더 충격을 받았다고 해요. 이러한 현실에 주저하지 않고 본인 스스로 사람들에게 치매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일에 앞장섰다는 것에 저는 깜짝 놀랐어요. 자신의 병명으로 슬퍼하며 우울한 삶을 살아가기 보다는 타인에게 치매 진단 이후에도 삶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배려심 많은 그녀의 행동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6장으로 나뉜 이 책에서 저는 제 4장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인상깊게 읽었어요. 파도와 싸우려고 하면 물에 빠져 죽을 것이기에 나는 파도를 타기로 했다는 문장에서 치매 진단을 받은 현실을 부정하지 않고 순응해야한다고 메세지를 전해주고 있는 것 같아요. 제 4장 속의 여러가지 환경 중 걷기에 대한 부분이 특히 마음에 와닿았어요. 도심의 바쁜 삶 속에서 나는 하루동안 얼마나 걷고있는지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어요. 


이 책의 저자는 치매 진단을 받고 걸으며 돌아다니는 시간을 '마음챙김'의 순간이라고 표현했어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운동만하고자 얼마나 멀리, 더 많이, 더 오래 걷기보다는 주변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계절을 느끼면서 자신의 마음을 추스리면서 걸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렇게 걷게된다면 매번 똑같은 길도 절대 질리지 않는다는 작가의 말에 공감이 갔어요. 저자가 여러 단체로부터 치매 친화적으로 설계되었다고하는 건물에 대한 의견을 요구하는 요청을 받아 여러 조언했다는 부분은 흥미로웠어요. 직접 건물을 돌아다니며 현실적인 문제점들을 지적하는 저자의 경험담에서 그녀의 열정이 느껴졌어요. 치매 진단을 받았더라도 현재에 집중하라는 등의 여러 메세지가 담겨있는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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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크 - 한쪽 눈만 뜨고 학교에서 살아남기 ㅣ 미래주니어노블 12
롭 해럴 지음, 허진 옮김 / 밝은미래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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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읽은 책은 <윙크 : 한쪽 눈만 뜨고 학교에서 살아남기> 예요.


이 책의 저자인 롭 해럴은 실제로 서른 일곱살에 눈물샘 점막표피양암을 진단받아 조직검사와 수술을 받았다고 해요. 이 책의 주인공이자 10대인 로스가 겪었던 치료 초기에 안구를 적출하는 계획을 세웠다가 양성자 치료로 바뀐 것까지 실제로 작가가 살아온 삶이라고 하니 너무 놀라웠어요. 이 책에 등장하는 로스가 자신이 암이라는 사실을 알고 치료받는 과정에서 아빠에게 "매일 끝없이 고통스러운 달리기를 하는 것 같다."라고 말하는 부분을 읽었을 때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어요. 암투병이 얼마나 힘든지 가늠할 수 없었지만 로스의 이 말 한마디에 조금은 알 것 같았답니다.


평범한 10대 소년인 로스는 평화롭던 어느 토요일에 자신의 눈을보고 깜짝 놀라는 아빠를 마주하게 되요. 울려고 잔뜩 부풀린 황소개구리의 목같이 부어오른 눈두덩이에 얼음찜질을 하자 가라앉아요. 하지만 다음날도 물풍선처럼 부풀어오른 눈을 본 아빠는 로스와 병원에 갔고 그 곳에서 청천벽력같은 말을 듣게되요. 눈에 악성 희귀암이 있다는사실은 로스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와요.


 학교에서 로스가 겪은 여러가지 일들이 저를 당황스럽고 슬프게 만들었어요. 제 3자인 저도 이렇게 감정이 요동치는데 로스 본인은 기분이 엉망진창이었을 것 같아요. 특히 마음이 연탄처럼 까만 아이들이 로스의 합성사진을 만들어 돌려보는 장면에서는 손이 떨려왔어요. 이 사진을 직접 보게 된 로스가 많이 상심했을 것 같아서 위로해주고 싶었어요. 또 한 편으로는 희귀암을 진단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씩씩하게 학교에 다니며 일상생활을 유지하려는 로스가 대견하게 느껴졌어요. 또 자신의 손에 피가나도록 기타를 배우며 취미생활을 즐기는 그의 열정에 감동받았어요. 암이라는 최악의 상황에서 로스가 느끼는 여러가지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한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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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긴급 처방이 필요해! - 지구 온도 1.5도 상승을 막는 해결책 ㅣ 행동하는 어린이 시민
로드리고 라라 세라노 지음, 파블로 루에버트 그림, 김정하 옮김 / 다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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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저희 아이와 함께 읽은 책은 <기후 위기, 긴급 처방이 필요해!> 예요.


'지구 온도 1.5도 상승을 막는 해결책'이라는 부제를 보니 이 책을 저희 아이와 함께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들었어요. 그러면서 이 책에서 제시하는 해결책을 매일 실천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답니다. 


지구 곳곳에서 발생하는 이상 기후 현상들이 각종 언론 매체에서 보도되는 일이 일상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거친 태풍이나 갑작스런 폭염과 폭우로 세계 여러나라의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심지어 생명까지 잃었다는 기사가 빈번하게 등장해요. 지구가 아프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데 사람들이 해야할 일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이 책에는 이상 기후 현상의 원인뿐만 아니라 생태계 파괴와 영구 동토가 녹으면서 발생하는 위험한 상황 등을 알려주고 있어요. 또 이러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자며 여러가지 방법을 말하고 있답니다.


저희 아이와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영구 동토에 대해 새롭게 알게되었어요. 시베리아와 알래스카, 그린란드 등 남극과 북극의 바다 속에 펼쳐져있는 항상 얼어있는 땅을 영구 동토라고 해요. 이곳에는 얼음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수많은 선사 시대 동물들이나 여러 미생물들이 묻혀 얼어 있다고 해요. 이뿐만이 아니라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 외에도 수은이 있어요. 사람이 수은을 삼킨다면 뇌에 안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있는데 영구 동토의 수은은 바다와 공기와 땅에 있는 것에 비해 두배가 많다고 해요. 지구 온난화로 영구 동토가 녹아 이러한 수은이과 여러 미생물이 수면위로 올라와 우리에게 악영향을 끼칠거라고 생각하니 눈 앞이 깜깜해졌어요. 여러 미생물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세균이나 박테리아 등을 갖고있을텐데 우리를 공격해 전염병을 퍼뜨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긴장되었어요. 지금도 영구 동토가 빠르게 녹고 있다고 하니 이러한 위험한 상황이 곧 다가올 것 같아요.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기후 변화를 해결할 긴급 처방이 제시되어 있는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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