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쓰기 성경 : 시편 2 - 손글씨와 성경의 콜라보 ㅣ 따라쓰기 성경
스쿨존에듀 편집부 지음, 최상훈 감수 / 스쿨존에듀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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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글씨와 성경의 콜라보라는 책표지의 문구가 눈길을 끈다. 펜을 잡고 글씨를 쓰는 일이 드문 요즘 이 책 덕분에 손글씨를 써보게되었다. 익숙하여 술술 잘써질 줄 알았는데 너무 오랜만에 손글씨를 쓰게되어서 그런지 내 마음처럼 잘되지 않아서 당황스러웠다. 모든일에 장단점이 있듯이 스마트폰의 사용이 편리하지만 그동안 나의 소근육이 퇴화하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아찔하다. 이 책을 다 끝내고 나면 개인적으로 공책을 마련하여 성경필사를 하는 시간을 정해놓고 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눈으로만 읽던 성경을 한자한자 따라 써보니 정성을 들이게 된다. 틀리지 않으려고 집중을 하다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책의 활용법대로 소리내어 읽어보고 외워보는 것도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했는데 한번 시작하고 보니 서서히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또 한글로만 읽었던 성경구절을 영어로도 볼 수 있어서 신선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영어 성경을 짧게 접하고 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부담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에 나온 많은 성경구절 중 90편 10절이 인상깊었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100세 시대라는 말은 예전부터 있어왔지만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100세를 사는 사람은 드물다. 그러고 보니 보통은 70년 건강하면 80년을 살아간다는 말씀이 맞는 것 같다. 시간이 참 빠르게 간다고 생각하는 요즘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다. 붙잡을 수 없는 시간이지만 매순간 감사하며 즐겁게 살아가는 것은 본인의 마음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내게 주어진 시간을 허투루 낭비하지 않고 성경을 필사하는 등의 뜻깊은 일들을 하며 열심히 살아야겠다. 독자들에게 좋은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 책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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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숭아 할매 ㅣ 도란도란 우리 그림책
장준영 지음 / 어린이작가정신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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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어릴적 할머니 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 정겨웠다. 홀로 2층집에서 사시는 할머니가 외롭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다시 처음부터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봉숭아 할매는 씩씩하고 강인한 분이라는 인상이 강하게 남았다. 누구에게나 그렇듯 할머니라는 존재는 항상 우리편이지 않았을까 싶다. 실수하더라도 괜찮다며 보듬어주고 좋은 것이 있으면 하나라도 더 주시려고 하는 할머니의 넓은 마음을 이 책을 읽으며 새삼 되뇌어보았다. 

 책표지에 보이는 할머니의 손톱은 별명에 걸맞게 붉게 물들어있다. 시간이 흘러 겉모습은 늙었을지라도 손톱의 색깔을 통해 느껴지는 할머니의 마음은 젊고 생기넘치는 발랄한 소녀같다. 할머니의 집 도면을 보니 여러가지 식물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내 마음처럼 이 식물들도 할머니의 손길을 그리워하고 키워주심에 감사하며 하루하루 함께 살아가는 것 같다. 냄새로 봄이 왔음을 알고 기다렸다는 듯이 여러 꽃씨를 심어 마당을 꾸미고 그것들을 키워내는 것에 행복을 느끼는 할머니를 보니 존경스럽고 대단하게 느껴진다. 동네 소녀들 손톱에 봉숭아 물을 들여주고 키워낸 싱싱한 채소를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할머니의 넉넉한 마음을 본받고싶다. 시간이 흘러 나도 할머니가 된다면 이 책의 봉숭아 할매처럼 소소한 일상에 즐거움을 느끼고 감사하며 살고싶다. 

 일년동안 할머니의 일상을 담은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읽을 수 있어서 내게는 큰 기쁨이었다. 잔잔한 호수와 같은 그림과 할머니의 말 한마디가 독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고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어릴적 추억을 떠올리게하는 이 책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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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미술놀이 - 혼자서도 잘 만드는 ㅣ 파스텔 창조책 2
매기 우들리 지음, 윤세라 옮김 / 파스텔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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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저희 아이와 활용한 책은 <혼자서도 잘 만드는 종이 미술놀이> 예요.


종이만 있으면 쉽고 멋진 만들기를 할 수 있다는 이 책의 부제가 눈길을 끌었어요. 무려 60가지나 소개되어있다는 것에 책의 내용이 궁금했답니다. 사실 종이만으로도 만들 수 있는 것도 있지만 가위, 풀 등 기본적인 도구가 필요한 작품도 있어요. 더 멋진 것을 만들어내기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도구들의 준비도 필요해요.


책갈피를 시작으로 학용품과 액세서리뿐만 아니라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렇게 계절별로 나뉘어 소개된 것이 독특하다고 생각되었어요. 이 책의 작가 매기 우들리가 영국 런던에 살고 있어서 그런지 핼러윈이나 크리스마스를 더 빛나게 해줄 작품 소개도 되어있어서 흥미로웠어요. 


일단 저희 아이는 기본 모서리 책갈피를 만들었어요. 책을 읽다가 없으면 아쉬운 책갈피를 종이 한장으로 뚝딱 만들 수 있다는 것에 진작 알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면서 자신만의 책갈피를 보면서 만족해하더라구요. 귀여운 표정의 책갈피를 보니 더 자주 책을 펼쳐볼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답니다. 부활절에 사용하면 좋을 것 같은 파릇파릇 풀밭 달갈 컵도 만들어보았어요. 이것을 만들기전에는 얇은 색종이가 달갈을 세울 수 있을까싶었는데 안내되어 있는대로 만들어보니 정말 사진처럼 완성할 수 있더라구요. 완성된 작품을 보니 암탉 한마리가 풀밭에 알을 낳아놓은 것 같아서 신기했어요. 또 완성된 작품과 제목이 찰떡같이 잘 어울려서 저희 아이와 저는 한동안 웃음을 참지 못했답니다. 이밖에도 독수리 모양 연, 헬리콥터 장난감 등 실내와 실외에서 갖고 놀 수 있는 것들을 만드는 것도 흥미로웠어요. 그림을 그리는 것에 자신있고 어른의 도움없이 혼자 책을 보며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연령대의 어린이들이 이 책을 더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계절을 더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이 책을 꼭 활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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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만두
안영은 지음, 두순 그림 / 머스트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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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저희 아이와 읽은 책은 <좀비 만두> 예요.


'어린이를 위한 좀비 호러 코믹동화'라는 이 책의 부제가 흥미로웠어요. 무서우면서 웃긴 이야기라니 저와 저희 아이는 책의 내용이 무척 궁금했어요. 


초등학교 3학년인 주인공 강소라는 절대 냉장고 문을 열지말라는 엄마의 쪽지를 무시하고 좋아하는 딸기케이크를 먹기위해 냉장고 문을 열어요. 엄마가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싶은 마음이 생긴다는 소라의 마음이 이해된다면서 저희 아이는 공감하더라구요. 


냉장고 문을 연 소라는 괴물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라며 오빠 강대찬에게 달려와요. 좀비게임에 열중하는 대찬이를 보니 저희 아이를 보는 것 같아 웃음이 나왔어요. 소라의 말을 듣지 않고 냉장고 문을 열게된 대찬이는 낙지부터 시작해 불닭, 먹다남긴 피자, 미역 등 음식 좀비들과 마주하게 되요. 특히 3년 내내 냉동고에 갇혀있었다는 꽃게를 읽었을 때는 아이보다 제가 더 크게 웃었답니다. 이 책 덕분에 저는 저희집 냉장고 음식들을 살펴보며 정리하게 되었어요. 먹다남은 음식이나 오래된 식재료들의 반란을 어린이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유쾌하게 풀어낸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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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크누트와 멍청한 그림자
빅터 엔버스 지음, 윤영 옮김 / 예림당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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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저희 아이와 읽은 책은 <캡틴 크누트와 멍청한 그림자> 예요.


책표지를 보니 가면을 쓰고 속옷만 입은 이 책의 주인공 캡틴 크누트의 모습이 우스꽝스럽게 느껴져요. 이 세상에 사는 생물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그림자를 왜 멍청하다고 표현했을까요? 저희 아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다면서 책의 내용이 기대된다고 했어요.


책의 첫 문장을 읽고 저희 아이는 크게 웃음을 터뜨렸어요. 멍청이들에 X표시가 재미있다면서 주인공 캡틴 크누트는 유쾌한 사람같다며 좋아하더라구요.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는 용감한 그누트가 반려견 장고와 겪었던 모험 중 가장 위험했던 모험을 소개해준다는 부분이 아주 흥미로웠어요.또 '감히 하지 못했던 일들을 매일 조금씩 해 보자!'라는 말이 어린이 독자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긍정적인 문장이라서 좋았어요.


어린이 독자들에게 수많은 위험이 닥치길 바라는 캡틴 크누트는 장난이 심하고 엉뚱할 것 같았어요. 크누트의 생일 전날 빨래를 널면서 그림자와 티격태격하는 부분이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되었어요. 크누트와 뒤엉켜 뒹굴면서 싸우다가 빨랫줄에 널리게 된 그림자는 바다위를 훨훨 날아가버려요. '제발멈춰'섬으로 날아가버린 그림자를 찾기위해 고군분투하는 크누트의 모험이 흥미로워요. 읽으면 읽을수록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하게되는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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