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타와 하루의 다른그림찾기 : 다 찾으면 용치 1300 펭타와 하루 : 다 찾으면 용치
펭귄 비행기 제작소 지음 / 플레이북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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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에 보이는 귀여운 펭귄이 보이시나요? 황제 펭귄 펭타와 분홍 리본을 단 하루라는 이름을 가진 펭귄들이 귀여워 저희 아이는 무척 좋아했답니다. 이 책을 펼친 순간 저희 아이와 저는 깜짝 놀랐어요. <다 찾으면 용치>라는 제목답게 너무나도 많이 찾을거리가 다양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보았답니다.


이 책에는 서로 다른 그림을 찾는 것이 1300개나 담겨있어요. 그림이 단조로우면서 귀여워서 아이들이 쉽게 책에 몰입할 수 있었어요. 이 책의 많은 장점 중 하나는 그림의 주제가 세계여행이라고 생각해요. 스물 여섯개 정도의 나라와 그 나라의 도시가 제목으로 나와서 아이들의 상식을 넓혀주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그 중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에서 만났다는 수많은 양 떼 그림을 보고 저희 아이는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많은 양들의 표정이 다양해서 똑같은 양들이 없어 재미있었고 복슬복슬한 귀여운 양들의 다른 그림을 찾는데 무척 신이 났어요. 또 양들 사이에 있는 펭타와 하루의 표정이 재미있다며 한바탕 크게 웃기도 했어요.


싱가포르의 그림에서는 사자 동상의 입에서 물이 나오는 것을 재미있어했어요. 이 그림 덕분에 싱가포르는 쇼핑몰의 천국이라는 것을 알게되었고 또 머라이언에 대해서도 찾아보면서 앞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기도 했답니다. 얼핏보면 비슷해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다른 그림들이 있어요. 때로는 교묘하게, 때로는 엉뚱하게 표현된 다른 그림을 찾을 때마다 유쾌하게 웃을 수 있었답니다. 그림마다 찾은 개수를 표시하는 부분도 있어서 아이들의 성취감을 고취시킬 수 있었어요. 독자들의 집중력과 관찰력을 쑥쑥 향상시켜주는 이 책을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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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 봉인 해결사 마음 올리고
딴짓 지음, 이갑규 그림 / 올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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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읽어도 누가 등장할지 아시겠지요? 봉인된 요괴를 다시 잡아 가두는 해결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해요. 책표지를 보니 족자 속에 갇힌 요괴를 세상 밖으로 못나오게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한 아이가 보여요. 힘껏 힘을 쓰는 이 아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살펴볼까요?


책의 시작은 네컷 만화로 시작해요. 예전에는 도깨비와 사람이 어울려 살았다는 아리송한 말과 지금 왜 같이 안사는지 궁금하면 이야기를 읽어보라는 소녀의 말이 호기심을 불러일으켰어요. 


옹기장수 이 씨는 기분이 좋아요. 그도 그럴 것이 이웃 마을에 옹기를 팔러갔는데 한나절도 지나지 않아 다 팔고 한 개만 남겨서 돌아가는 길이기 때문이예요. 운수가 좋은 날이라고 말하며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그의 모습에서 행복감이 느껴졌어요.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 아들에게 굴비를 구워 먹이겠다는 말에서는 가족에 대한 사랑이 느껴졌고요.


그런데 산꼭대기를 지나 골짜기로 들어서자 갑자기 하늘이 컴컴해지면서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요. 다행히 느티나무 아래로 비를 피했지만 번개소리에 무서움을 느껴요. 거친 소나기가 지나가고 집으로 돌아가려는 이 씨는 금테두리가 있는 족자와 다섯 개의 가지마다 다른 색 방울이 달린 방짜 방울을 발견해요. 무엇보다도 금실로 둘러싸인 족자를 펼쳐 본 이 씨는 요괴 얼굴에 사람 몸을 한 이상한 그림을 보고도 그것을 갖고 싶어해요. 하늘이 내린 선물이라는 말이 귓가에 들리면서 그것들을 집에 갖고 온 이 씨에게는 예상치 못한 일들이 펼쳐진답니다. 이 씨와 그의 아들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봉인되었던 요괴와 도깨비에 대한 신비롭고도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이 책에서 만나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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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탄의 탐정 수첩 즐거운 동화 여행 177
임정순 지음, 임미란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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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에 대한 이야기라면 저희 아이는 정말 좋아해요. 그래서 이 책에 대한 기대가 컸고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어서 주변 친구들에게도 추천해주었다고 해요. 저 역시 읽으면서 결말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 책에서 손을 뗄 수가 없었답니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온갖 사건을 해결하는 학원 추리물 <사건일지 365>를 주인공 유탄은 무척 좋아해요. 시리즈 열권을 읽고 또 읽으면서 매일 읽어도 질리지 않는다고 하니 탐정에 대한 유탄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었어요. 또 유탄의 엄마와 삼촌이 경찰이라서 사건에 대한 관심이 유난히 클 수 밖에 없다고 느껴졌어요.


어느 날 유탄은 학교 정문에서 이상한 광경을 목격해요. 검은 색 양복이 어딘가 모르게 어색한 한 남자가 교문 안을 들여다보면서 누군가를 찾는 것 같은데 그 모습이 초조해보여서 유탄은 전봇대 뒤에서 몰래 지켜보아요. 학원 추리물을 많이 읽은 유탄답게 휴대폰 카메라도 잽싸게 켜두는 순발력에 깜짝 놀라기도 했어요.


긴 머리에 키가 작고 분홍색 원피스를 입은 여자 아이가 교문을 빠져나오자 검은 양복을 입은 남자는 얼른 안아주어요. 비밀스런 대화를 나눈 후 아이가 서둘러 도망가는 장면을 보고 유탄은 용기를 내어 그 남자에게 다가가요. 알고보니 그 소녀는 유탄과 동급생인 나보해였어요. 다음 날 학교에는 보해가 실종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유탄은 초등학생의 신분이지만 혼자 사건을 해결하려고 노력해요. 정보를 얻을 때마다 노트에 적어놓는 유탄에게서 꼼꼼한 성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멋진 탐정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유탄은 보해를 찾을 수 있을까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 독자들을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드는 이 책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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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김만덕 우리 반 시리즈 24
곽윤숙 지음, 에이리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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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상인이자 제주도에서는 의녀라고 칭하는 김만덕이 이번 우리 반 시리즈의 주인공이예요. 어릴 때 부모를 여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살아 부자가 된 김만덕은 제주도에 대기근이 닥치자 자신의 재산으로 육지에서 쌀을 사 와 제주도 백성을 구했다고 해요. 타인을 생각하며 더불어 살아가고자 하는 김만덕의 이야기를 만나볼까요?


김만덕이 바람을 재우고 한양에서 내려 보낸 쌀을 싣고 오는 배가 무사히 도착하게 해달라고 영등할망에게 비는 굿으로 이야기는 시작해요. 영등할망이 낯설었던 저희 아이는 궁금해서 누구인지 직접 찾아보았어요. 영등할망은 제주 신화에서 바람과 바다의 여신이라고 해요. 이것을 알고는 김만덕이 왜 영등할망에게 간절하게 비는지 알겠다고 하더라고요. 우리 반 시리즈에 등장하는 카론이 영등할망에게 꼼짝 못하는 장면도 나오는데 그 세력이 얼마나 큰지 가늠해볼 수 있었어요. 


영등할망의 예쁨을 받는 김만덕은 지금의 열두 살 초등학생 세영으로 잠시 살게되요. 어릴적 일찍 부모와 헤어졌으니, 이번에는 부모의 사랑도 듬뿍 받고 친구들과 어울려서 맘껏 놀아보라는 영등할망의 말이 저를 미소짓게 만들었어요. 영등할망의 바램처럼 세영이는 주변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즐겁게 생활해요. 김만덕으로 평생을 제주도에서 살았지만 세영의 눈으로 바라보는 그 곳은 또 다른 세상으로 느껴진 것 같아요. 


김만덕의 업적과 비슷한 공유경제라는 것을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고 하나도 놓치지 않고 제주도를 아름답고 알차게 가꾸려는 세영의 행동이 멋있게 느껴졌어요. 자신이 가진 것을 타인과 넉넉히 나누는 삶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이 책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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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트위스트 연초록 세계 명작 7
편희연 그림, 김선희 옮김, 찰스 디킨스 원작 / 연초록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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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없이 세상을 홀로 살아간다면 어떨까요? 혹은 태어나자마자 엄마가 죽고 보육원에서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한다면 어떨까요? 상상만해도 우울하고 슬플 것 같아요. 이 책은 홀로 세상에 남겨진 올리버 트위스트라는 소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올리버를 낳자마자 엄마는 제세상으로 떠났어요. 바로 구빈원으로 보내진 올리버는 성격이 아주 못된 범블 부부의 손에 자라게 되요. 올리버 트위스트라는 이름은 범블씨가 고아들의 성을 알파벳 순서대로 짓게되면서 생겨났어요. 한 평생 불리게 될 이름조차 장난식으로 얻게 된 올리버가 참 가엾게 느껴졌어요. 


구빈원에서의 삶은 늘 배고프고 힘겨워 올리버는 런던으로 도망치려해요. 런던에 가기위해 닷새를 걸어갔다는 올리버에게 살고자하는 열정이 느껴졌어요. 하지만 올리버에게 다가 온 사람들은 범죄자들이었어요. 세상 물정을 잘 모르는 올리버는 험한 세상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세계 명작을 초등학생들이 읽기 쉽게 내용을 풀어써서 저희 아이는 재미있게 읽었다고 해요. 책 속에 삽입된 그림들이 어린이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해주는 것 같아요. 또 책의 뒷편에는 이야기 속의 인물이나 사건 등을 한번 더 생각해보도록 질문이 있어서 독후 활동도 해볼 수 있었어요. 초등학생이라면 꼭 읽어야하는 이 책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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