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부터 탄소 중립 - 탄소를 줄이는 방법 풀과바람 환경생각 18
이영란 지음, 잔나비(유남영)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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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란 무엇이고 왜 줄이려고 할까? 또 그 방법은 무엇인지 어리이 독자의 눈높이에 맞게 하나하나 꼼꼼하게 설명해주는 책이라고 생각되요. 이 책은 읽으며 저희 아이와 저는 이산화탄소에 대해 새롭게 알게되었어요. 폭염, 폭우, 가뭄 등의 지구의 이상 기후 현상이 이산화탄소때문이라고 알려져있어요. 그래서 이산화탄소는 나쁘다고 알고있었는데 이 책을 보니 이산화탄소의 장점과 그 쓰임새를 배우게되어 새로웠어요. 


우리가 자주 먹는 빵과 김치는 발효 과정을 갖는데 이산화탄소가 큰 역할을 해요. 또 선물로 쓰이는 꽃들을 더 싱싱하게 보관하기 위해서도 이산화탄소가 쓰인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식품포장이나 소화기와도 깊은 관련이 있는 이산화탄소가 새삼 다르게 느껴졌어요. 


사실 이산화탄소가 만들어 내는 온실 효과는 지구의 보호막처럼 작용해 생명체가 생명을 유지하게 한다고 해요. 하지만 인간들의 이기적인 행동으로 이산화탄소의 양이 증가하면서 지구가 혼란에 빠졌다고 하니 걱정이 되요. 우리가 머물고있는 지구를 살리기위해서 이산화탄소의 양을 줄이기위해 해야한 다양한 방법을 알게되었고 그것을 실천해보기로 저희 아이와 약속했어요. 탄소를 줄이는 방법을 배워볼 수 있는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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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히어로 1 - 히어로의 탄생 메타버스 히어로 1
정윤호 외 지음 / 훈스토리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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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독특하게 다섯분이예요. 현재 초등학교에 재직 중이신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울산광역시교육청 미래교육과 장학사로 계신 분까지 여러명의 전문가들이 이 책의 저자라서 놀랐어요. 그만큼 책의 내용이 정확하고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메타버스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될 것 같아서 기대가 되었어요.


만화로 구성된 이 책에는 메타버스 세계에서 메타버스 히어로로 성장하는 대한이와 그의 누나, 찬미 그리고 천재 컴퓨터 공학자 박사님과 인공지능로봇 메가큐브 등이 등장해요. 여러 로봇도 등장하기에 저희 아이는 흥미롭게 이 책을 읽었답니다. 4장의 부분으로 나뉘어 현실과 또 다른 세상인 메타버스에서의 이야기가 전개되요. 각 장이 끝나면 지식 플러스에서는 메타버스, 로블록스, 제페토, 이프랜드가 무엇이고 이것의 접속 방법과 이용방법에 자세히 알아볼 수 있어서 유익했어요. 또 원 포인트 레슨을 통해 코딩으로 만들어가는 미래사회, 버추얼 인플루언서, 초고속 입출력 단자인 썬더볼트와 해커톤 대회에 대해 새롭게 알게되어 저희 아이뿐만 아니라 저도 메타버스에 대한 지식을 확장시킬 수 있었어요.


박사님의 도움으로 대한이와 찬미는 VR헤드셋을 쓰고 메타버스 프로그램에 접속해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되요. 그 속에서 가상의 인물들과 실제 현실처럼 만나 같이 춤추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니 신세계같이 느껴졌어요. 저희 아이는 이 책을 읽고 자신도 메타버스 세계에 가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박사님이 알려주는 버추얼 인플루언서에 대한 부분은 놀라웠어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아주 많이 보유하고 있는 유명인들이 가상 인물이라고 하니 인간처럼 자연스러운 이들의 모습에 저희 아이와 저는 눈이 휘둥그레졌답니다. 대한민국 대표 미래 교육 전문가와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집필한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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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그런 거 아니야 수피아 그림책 7
경아 지음 / 수피아어린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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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붉으락 푸르락해진 책표지의 아이가 "내가 일부러 그런거 아니야!"라고 소리치는 것 같아요. 무슨 잘못을 하긴했는데 고의성이 없다며 항변하는 이 아이에게 어떤 일이 발생한건지 궁금했어요. 


책표지를 넘기자 어린 아이들이 그린 귀여운 그림이 보여서 반가웠어요. 아빠가 최고라고 사랑한다고 말하는 꽃과 같은 말과 글씨체 그리고 그림이 찰떡처럼 잘 어울려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만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나랑 놀아달라며 보드게임을 하자고 말하는 아이들이 그들의 아빠를 얼마나 많이 사랑하는지 느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아이들이 원하는 만큼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서 안타까웠어요. 또 아빠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아이들의 감정이 저에게 전해져서 가슴이 먹먹하기도 했어요. 회사일로 바쁘고 힘들어서 아이들과 충분히 놀아주지 못하는 아빠들의 현실이 마음에 와 닿았고 안쓰럽게 느껴졌어요.


이 책의 주인공 아이는 사랑하는 아빠와 놀고 싶어해요. 아빠는 뭐가 그렇게 바쁜거냐며 장난감 기차를 휙 던지는 아이는 서럽고 서운하고 화나는 여러 감정들을 안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은 안되고 나중에 놀자며 거절하는 아빠는 대대로 물려받은 의자를 닦는 일은 꼭 해요. 의자가 소중하다며 매일 닦을 시간은 있으면서 자신과 놀아주지 않는 아빠를 보니 아이는 의자가 없어져 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이 부분에서 아이의 이러한 마음이 공감되었어요. 심통이 난 아이는 의자에 낙서도 해보지만 아빠와의 마음의 거리는 점점 멀어져요. 이 책을 읽고 제가 사랑하는 만큼 아이들에게 그 마음을 표현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었어요. 가족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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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누구니? 비룡소 창작그림책 76
노혜진 지음, 노혜영 그림 / 비룡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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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묻는 듯한 책의 제목 덕분에 책을 펼쳐 읽어보기도 전에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난 누구일까, 난 어디서 왔을까, 난 죽으면 어디로 가게될까라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물음은 비단 나만의 궁금증이나 생각이 아닐 것이다. 어찌되었든 우리는 지구라는 행성에서 지금처럼 숨쉬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이 책에는 두 분의 인생을 만날 수 있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많지 않은 글밥으로 가벼운 내용을 담고 있을 것 같다는 나의 예상과는 반대로 진중하고도 무거우면서 한 평생을 열심히 살아간 두 분의 삶을 엿볼 수 있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이 울컥했고 나 역시 이 분들처럼 이 땅에서 한 사람의 여자로, 누군가의 엄마이자 딸로 살아가고 있음에 조물주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동시대를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사돈으로 맺어진 황해도 출신의 정자 씨와 경상도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한 월순 씨의 삶은 순탄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순간 희망을 잃지않고 주어진 자리에서 자신의 삶을 묵묵히 살아온 이들이 대단하다고 생각되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여인들처럼 나도 할머니가 된다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지금보다 여유롭고 너그러워질 수 있을까.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 그리고 미래의 내가 같은 사람이면서도 다르듯이 이 책의 제목에 대한 답은 언제든 바뀔 수 있을 것 같다. 넌 누구니?라는 물음에 씩씩하고 당당하게 대답을 하기 위해서 어제보다 오늘을, 오늘보다 내일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삶의 깊은 여운을 남겨주는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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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쓰면 재미있는 어린이 사자성어 맛있는 교양 1
박일귀 지음, 김현후 그림 / 맛있는책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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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에 "라면에는 김치가 화룡점정이죠!"라는 것을 읽고 아이는 화룡점정이라는 것이 무슨 뜻인지 무척 궁금해하면서 이 사자성어부터 찾아 읽기 시작했다. 라면과 김치라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의 등장이 이 책에 대한 우리 아이의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화룡점정의 부분을 본격적으로 읽기전에는 찰떡궁합이라는 뜻과 같을 것 같다고 아이는 예측하기도 했다. 용을 그리고 마지막에 눈동자를 찍는다는 뜻이라는 것을 읽고 아이는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하지만 그 뒤의 간략하면서도 핵심적인 뒷이야기를 읽고 재미있다면서 웃기도 했다. 눈을 그리면 용이 하늘로 날아가 버렸기 때문에 옛날 장승요라는 사람은 마지막에 눈을 그리지 않았다고 한다. 이 부분을 읽고 아이는 장승요라는 사람의 그림을 온라인에서 찾아보기도 했다. 전설적인 화가라고 할만큼 멋진 그림을 보니 눈이 휘둥그레지기도 했다.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을 마무리하여 일을 완벽하게 마칠 때 화룡점정이라는 것을 익히고 문제집의 마지막을 풀 때나 맛있는 후식을 먹을 때면 아이는 이 사자성어를 곧잘 사용하기도 했다. 반딧불과 눈빛으로 이룬 공을 뜻하는 형설지공에 대한 부분을 읽고 실제로 반딧불을 보고 싶다고 아이는 말하기도 했다. 아이가 종종 사용하는 적반하장이라는 부분에서는 도둑이 오히려 몽둥이를 든다는 뜻과 한자를 통해 더 정확한 의미를 배웠다며 좋아했다. 각각의 사자성어의 비슷한 말과 반대말을 배워볼 수도 있어서 유익했고 페이지 오른쪽에 상황에 맞는 만화를 읽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 선조들이 만든 사자성어를 익히며 어휘력을 향상시켜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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