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이 빛나는 순간 이금이 청소년문학
이금이 지음 / 밤티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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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의 큼지막한 제목이 불안정하고 불확실해보인다는 인상을 준다. 빛에 반사되어 반짝거리기는 하지만 선명하지 않은 글자들과 눈부시게 빛나지만 곧 녹아 사라져버릴 얼음등이 예측 불가능한 우리의 삶을 연상케했다. 어두운 표정의 한 남자의 얼굴이 이 책에서 전개될 내용이 밝지만은 않다는 것을 예측하게 만들었고 그로인해 내용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이 책은 지오와 석주의 이야기가 번갈아가며 나온다. 먼저 고등학교 친구 석주로부터 만나자는 갑작스런 메일을 받고 모교였던 충북 영동으로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지오는 반가움보다 궁금한 마음이 더 크다. 지오와 석주와의 사이가 그리 가깝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둘의 만남에 뭔가 특별한 일이 벌어질 것 같았다. 지오는 현재, 석주는 과거의 이야기부터 시작한다는 것이 또 하나의 매력이라고 생각된다. 의과대학에 진학하기위해 고군분투하는 고등학생 석주의 모습이 친숙하게 느껴졌다. 같은 기숙 고등학교에 머물면서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든 지오와 석주의 사이가 멀고도 가깝다는 것을 책을 읽고나니 느껴졌다. 석주와 은설이 어설프게 속마음 표현하는 것이 답답하게 여겨지기도 했지만 이것이 십대의 방식이고 첫사랑에 대한 설레임과 순수함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부모의 역할은 자식의 선택을 믿고 응원해주는 것이라는 문장이 나를 돌아보게 만들었다. 석주와 은설 그리고 지오가 온전히 자신의 삶을 누리며 성장해나가는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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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랑 춤출래! 쾌걸 공주 엘리자베트 1
아니 제 지음, 아리안느 델리외 그림, 김영신 옮김 / 그린애플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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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걸 공주라는 수식어와 제목에 걸맞게 강아지와 춤을 추기위해 우아하게 인사하는 파란 드레스의 엘리자베트 공주 모습이 흥미롭다. 주인공 엘리자베트 공주는 이래라저래라 명령받는 것을 싫어한다고 한다. 스스로 선택한 인생을 살고싶어하고 약한 자를 돕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졌다고 하니 자존감이 높고 씩씩한 캐릭터의 공주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프랑스를 덮쳤던 천연두가 사그라들자 피난을 갔던 왕실가족이 베르사유 궁전으로 돌아온 1774년 겨울에서부터 시작한다. 귀족 마코부인의 딸인 앙젤리크와 엘리자베트 앞에 나타난 테오는 두 사람의 친구이자 왕실 시종이다. 엘리자베트 덕분에 30년전에 잃어버렸던 가문의 그림을 되찾게되었다며 테오가 준비한 선물 상자에는 귀여운 강아지 한 마리가 들어있었다. 왕비의 시종인 소년 모리스는 예전에 테오가 모든 시종이 보는 데서 자신을 모욕했다는 안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또 엘리자베트 공주가 자신을 사람들의 웃음거리로 만들었다며 복수할 순간을 기다리고 있는 인물이다. 

 태어난지 얼마 안 된 퍼그종인 조그마한 강아지를 키우기위해 엘리자베트는 가정교사인 마코부인과 왕실의 수석 가정 교사인 마르상 부인의 허락을 받는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과 모리스의 계략 등이 이야기를 더욱 더 흥미진진하게 만들어 재미있게 읽었다. 엘리자베트의 유쾌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동물 권리에 대해 담겨있는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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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하루 한 쪽 한자 365 : 1~2 세트 - 전2권 - 고전에서 배우는 초등 국어 필수 한자 하루 한 쪽 한자 365
송재환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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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국어책의 절반 이상이 한자어이기에 한자를 알아야 공부도 쉬워진다는 책표지의 문구를 읽고 저희 아이와 이 책을 꼭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상 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사자성어나 절기에 담긴 한자의 뜻 풀이를 배워볼 수 있을뿐만 아니라 사자소학, 명심보감이나 논어 등의 고전에서 초등학생들이 알고있으면 좋을 유명한 문장들도 만나볼 수 있어서 아주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되요.


이 책은 25년 이상 현장에서 학생들은 가르친 경험이 있으신 현직 초등학교 교사이자 강연가로 활동중이신 송재환 선생님이 집필하셨다고 해요. 그래서 책의 내용 하나하나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요. 


저는 분수의 종류인 대분수에서 '대'자가 큰 대(大)로 알고있었어요. 하지만 머리말을 읽고 큰 대(大)가 아닌 허리띠 대(帶)라는 것을 알고 아이와 함께 저도 열심히 이 책을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의 제목처럼 이 책은 하루 한 페이지씩 공부할 수 있도록 날짜가 표시되어 있어요. 매일 다른 한자들로 이루어진 명언을 공부하다보니 아이의 심성이 곧고 바르게 성장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또 단 두글자로 이루어진 오늘의 한자와 활용 표현이 간단하고도 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이라서 아이의 어휘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초등 국어 필수 한자와 고전에서의 명언도 배워볼 수 있는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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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백을 돌려줘! 숭민이의 일기 8
이승민 지음, 박정섭 그림 / 풀빛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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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민이의 이번 일기는 선선한 바람을 만날 수 있는 9월에서 시작해요. 오늘따라 유난히 학교가 지루하다는 일기 첫 문장을 읽으니 그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 궁금해요. 학교뿐만이 아니라 독서, 게임 심지어 친구들과 놀러다는 것도 지루하다는 숭민이가 삶의 의욕을 상실한 건 아닌지 걱정도 되었답니다. 이런 숭민이에게 친구 지영이는 새로운 취미를 찾아보라고 권유해요. 지영이의 취미인 손사래 댄스를 그림으로 보니 저희 아이는 재미있어서 깔깔 웃었어요. 뜨개질에 빠진 상이와 선형 대수학이라는 것에 심취된 동규 등 친구들의 취미를 보고 멍때리기가 새로운 취미일지도 모른다는 숭민이에게 무슨 고민이 있는 건 아닌지 궁금해 책에서 손을 뗄 수가 없었어요. 그러다 펜촉에 잉크를 묻혀서 쓰는 딥펜을 갖고 있는 종수의 바른 글씨를 본 순간 숭민이는 예쁜 글씨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은 숭민이가 대견스럽게 느껴졌고 저도 모르게 응원하게 되었어요. 


발가락으로 쓴 글씨나 다름없다는 숭민이의 글씨를 본 순간 저희 아이와 저는 풉하고 웃음을 내뿜었어요. 열정적인 의욕을 갖고 손 글씨 연습장을 사용하거나 나튜브의 영상도 찾아보는 등의 방법으로 예쁜 글씨체를 갖으려고 노력하는 숭민이가 기특했어요. 친구 지영이의 추천으로 온라인 카페 글씨 쓰기를 연습하는 소모임에 참여하면서 숭민이에게 펼쳐지는 일들이 흥미진진해 재미있게 읽었어요. 유쾌한 숭민이의 이야기를 이 책에서 만나보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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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초등 필수 영단어 1 - 교과서 문장으로 완전 정복하는 교육부 지정 영단어 800 기적의 초등 필수 영단어 1
Olene Kim 지음 / 길벗스쿨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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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문장으로 완전 정복하는 교육부 지정 영단어 800이라는 문구를 읽으니 저희 아이와 이 책을 꼭 활용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학교에서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다는 것은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님들이라면 잘 알고 계실거예요. 그러기에 영어도 수학만큼 선행하는 아이들이 대다수예요. 초등 영어의 기초는 무엇보다도 많은 어휘를 알고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무래도 영어단어를 많이 알고있어야 읽기나 듣기, 말하기나 쓰기 등의 영역에서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예요. 초등 영어 교육 과정은 일상에 필요한 의사소통 역량을 주된 목표로 하고 의사소통 상황중심의 교육을 시행한다고 해요. 이 책에서는 교과 과정의 핵심인 의사소통 기능 문장과 교육부에서 권장하는 800개의 어휘를 문장으로 학습할 수 있어서 유익했어요. 하루 10개의 단어를 꾸준히 공부한다면 2달만에 학년별 필수 영단어를 완성할 수 있다고 해요. 이 책에서 안내하는 대로 따라가기만 하면되니 학부모 입장에서는 따로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되어 편하더라고요. 


이 책에서는 우리말과 문법체계가 다른 영어를 문장으로 익힐 수 있어요. 문장의 맥락을 통해 자연스럽게 단어를 공부하고 문장 속의 단어 의미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저희 아이의 독해실력이 향상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무엇보다 초등 영어 교과서 문장으로 구성된 글은 반복해서 읽으니 저희 아이는 영어 문장과 친해진 것 같다면서 스스로 암기도 하더라고요. 


암기력을 극대화하는 누적 반복학습을 할 수 있도록 네가지 단계가 마련되어 있어요. STEP1에서는 큐알코드를 스캔해 원어민 발음을 듣고 단어를 보고 따라해보았어요. 생생한 그림과 함께 공부하니 저희 아이는 흥미로워했어요. STEP2에서도 원어민이 읽어주는 문장을 듣고 보고 소리내어 읽어보았어요. 저와 함께하니까 저희 아이는 더 재미있어했어요. 손으로 문장을 따라써보기도 하고 한글 해석도 한번 쓱 읽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간단한 퀴즈도 풀면서 정확한 철자공부도 해보는 것이 저희 아이에게 도움이 되었어요. STEP3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면서 단어의 우리말 뜻과 철자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아이의 실력을 확인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나만의 문장 만들기를 통해 학습한 단어와 문장구조를 연습하고 직접 문장을 완성해보는 것을 저희 아이는 재미있어했어요. 한주의 학습을 마무리하는 리뷰단계를 통해 복습도 하고 여러 유형의 문제를 만나볼 수 있어서 저희 아이의 실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본문 문장으로 단어를 학습할 때 간단한 문장속에 그 날 배우는 단어가 모두 포함되어 있어서 아이의 학습 효과가 배가 되었던 것 같아요. 짧은 문장을 외우기만해도 단어를 암기하는 것과 같으니 저희 아이는 편하고 재미있다고 했어요. 길벗스쿨이 제공하는 보충자료로 매번 새롭게 복습도 할 수 있는 이 책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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