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학교 매점 저학년은 책이 좋아 20
이미현 지음, 김미연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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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저희 아이와 함께 읽은 책은

잇츠북어린이 출판사의 <신기한 학교 매점>이예요~




여러분은 어떤 고민을 갖고있나요? 

고민이 너무 많아서 나열하기 힘들다구요? 

여러분의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신기한 학교 매점이 있다면 

당장 방문하고 싶으시겠죠? ^^


여기 어두운 걱정을 갖고 

신기한 학교 매점을 방문한 한 학생이 있어요. 

바로 이 책의 주인공 민재예요. 

미술이나 종이접기에 자신있는 민재에게 

고민이 생겼어요. 

바로 반대항 축구 대회에 민재가 출전해야해요..

축구에 자신이 없는 민재는 

어느 날 신기한 학교 매점에 방문하게 되요~ 

독특한 물건들이 많은 매점의 안내방송에 따라 

민재는 황금색 축구화를 빌리게 되요~ 

황금색 축구화만 있으면 민재는 축구를 잘하게 될까요? 

과연 민재는 웃음 가득한 행복한 날만 보내게 될까요?



이 책을 읽은 저희 아이는 

"엄마, 저도 신기한 학교 매점을 구경해보고 싶어요~!!"

라고 말하더라구요~

저도 한번 가보고 싶었어요~!! ^^

제 고민 중 하나는 하루가 너무 짧다는 거예요~ 

세상에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책이 많아요. 

그 책은 다 읽기에는 제가 갖고있는 시간이 모자라요. 

그래서 신기한 학교 매점에 가게된다면 

이 고민을 해결해주는 특별한 무언가를 빌리고 싶어요~


이 책을 읽으며 

저는 아이와 서로의 고민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여러분도 저처럼 아이와 대화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그러면서 

아이의 고민을 깔끔하게 해결해주는 

'신기한 엄마 매점'으로 

잠깐 변신해보는 건 어떠세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잇츠북 #초등추천도서 #창작동화 #신기한학교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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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그린이네 문학책장
남유하 외 지음 / 그린북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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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번에 읽은 책은 그린북 출판사의 <탈출>이다. 이 책은 남유하의 <탈출>, 조규미의 <로봇 당번>, 김명의 <아메바리아>, 한수언의 <보호감찰봇 리베라>, 최상아의 <위험한 페르소나> 이렇게 다섯 명의 여성 작가들이 쓴 다섯가지의 청소년 SF 소설로 이루어져 있다.


 다섯가지 이야기 모두 독특하고 나에게 신선해서 재미있게 읽었다. 그저 재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각 이야기마다 작가가 전하려고 하는 긍정적인 메세지가 있어서 책을 다 읽고도 한동안 여운이 남았다. 이 다섯가지 중에서 <보호감찰봇 리베라>가 주는 여운이 가장 컸다. 

 친부와 양모에게 신체적, 정서적 학대를 받았던 주인공 가솔의 이야기이다. 가솔은 부모와 분리조치 된 후 법에 따라 보호감찰봇 '리베라'의 정서적으로 도움을 받게 된다. 보육기관의 입소와 가정으로의 입양을 선택해야하는 가솔은 리베라로부터 친오빠 부부의 가정으로 입양가라는 권유를 받게된다. 하지만 가솔은 그 조언을 뿌리치고 새로 사귄 친구들과 함께 살고싶어한다. 가솔의 꿈이 옳은 선택일까? 게다가 가솔과 리베라의 끈끈한 연결고리도 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역시 만날 사람은 언젠가 꼭 만나게 되리라는 말처럼 인연이라는 것은 존재하는 듯 싶다. 

  내가 가솔이었다면 어떠한 선택을 했을까? 좀 더 안락하고 편하게 살고자 다른 가정으로의 입양을 선택했을까? 세상의 따가운 시선을 피해 내 상황을 숨기며 살았을까? 아무리 상상해봐도 답은 없다. 단지 책 속의 가솔의 선택이 용기있다고 생각해 박수쳐주고 싶다.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들의 편견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친구들과 꿋꿋하게 세상을 살아가고자 하는 그녀가 참 대견스럽다.


"사람은요 그렇게 선인과 악인을 줄긋듯이 나눌 수 없어요. 선해 보이지만 악랄한 면을, 악해 보이지만 의외로 선량한 면을 가지기도 하거든요." 라는 가솔의 말이 인상 깊었다. 우리가 알다시피 눈에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다. 사람이든 사건이든 마찬가지다. 나는 과연 외형적으로 어떤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내면적으로는 어떠한 사람일까? 지금의 모습이야 어찌되었는 앞으로 선한 마음을 갖고 어제보다 오늘을 더, 오늘보다 내일 더 열심히 살고자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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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고양이 요원 캣스코 1 - 무엇이든 잡아드림 출동, 고양이 요원 캣스코 1
박주혜 지음, 홍그림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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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아이와 함께 읽은 책은 주니어김영사 출판사의 <출동, 고양이 요원 캣스코 1.무엇이든 잡아드림> 이예요~




책표지에 의기양양한 표정의 고양이가 보이시나요? 바로 이 책의 주인공 캣스코 요원 중 하나인 '무엇'이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예요.




주민들이 마음 편하게 살 수 있도록 여러가지 벌레와 쥐 그리고 사건의 범인까지 잡아주는 고양이 회사 캣스코. 캣스코의 요원인 네마리 고양이 이름도 재미있어서 저희 아이는 깔깔 웃었어요. 바로 무엇,이든, 잡아, 드림 이예요. 이 캣스코 회사가 여러분 동네에 있다면 무엇을 잡아달라고 의뢰하고 싶으세요? 




저는 이야기 속 동네 아주머니를 위해서 고양이 전용 캔을 받고 용감하게 바퀴벌레를 잡아주는 캣스코 요원들이 대견하게 느껴졌어요. 벌레 한마리 한마리를 서로 협동해서 신나게 잡아내는 모습이 유쾌했어요. 이 일로 동네에서 일 잘하기로 입소문을 타면서 캣스코에 많은 의뢰가 빗발치게 되요.

 그러던 어느 날 아파트 3층에 거주하시는 할머니께서 누군가 집앞에 버린 쓰레기 때문에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하시게 되요. 우리의 의협심 넘치는 캣스코 요원들이 가만히 있을 수 없죠~ 할머니를 다치게 한 쓰레기를 투척한 범인을 찾기위해 불꽃튀는 활약을 해요.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요? 3층 할머니는 완쾌하실 수 있을까요?



길고양이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마음이 따뜻한 박주혜 작가님이 기발한 상상력으로 신나고 유쾌하게 이야기를 집필하셨어요. 하고 싶은 일을 주저함없이 용기있게 시작하고 잘 해내는 모습에 기특했어요. 책을 읽는 제가 뿌듯할정도였어요. 익살스러운 표정의 귀여운 고양이들 그림을 보는 것도 이 책의 묘미 중 하나예요.

스스로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성장하는 길고양이들의 우정, 용기, 모험 이야기가 가득한 <출동, 고양이 요원 캣스코 1.무엇이든 잡아드림> 을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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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 3 - 저승에서 환생꽃을 찾아라! 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 3
김성효 지음, 정용환 그림 / 해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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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저희 아이와 읽은 책은 해냄 출판사의 <천년손이 고민해결 사무소 3 저승에서 환생꽃을 찾아라!> 예요~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여러분은 이 노래를 알고 계신가요? 저는 아이와 여러번 불러봐서 익숙해요. 오래살고 싶어하는 인간의 장수를 뜻하는 단어들이지요. 하지만 "삼천갑자 동방삭"의 이야기는 사실 잘 몰랐어요. 그런데 이 책을 읽고나니 그 내막을 자세하게 알 수 있어서 아주 흥미진진하게 읽었답니다~^^ 




이 책에는 신선 천년손이, 꼬리가 셋 달린 구미호 수아 그리고 독특한 능력이 있는 지우가 주인공이예요. 이들의 친구 강길이 지우 때문에 저주를 입고 의식을 잃게되요. 강길이 다시 깨어나려면 저승에 있는 환생꽃이 필요하다해요. 그래서 천년손이, 수아, 지우는 삼도천을 건너 우여곡절 끝에 저승에 닿게 되요. 하지만 예상치 못한 난관을 맞닥뜨리면서 상황이 곤란해져요. 과연 이들은 환생꽃을 찾아 무사히 이승 세계로 갖고 올 수 있을까요? 강길은 어떻게 될까요?


인간계, 선계, 명계 등 삶과 죽음을 생각하게 만드는 철학적인 이야기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풀어냈다는 사실에 저는 감탄했어요~!!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생사를 깊이 생각해보며 지금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소중히 여기며 열심히 살아갈 것 같아요. 


또 책 중간에 이승에서 저승으로 가는 삼도천의 망자들의 기억을 이야기 하는 부분에서 "어떤 기억은 보는 것만으로도 웃음이 절로 나올 만큼 따뜻했고 어떤 기억은 몸서리쳐질 만큼 끔찍했다." 라는 말이 인상 깊었어요. 제가 죽으면 제 기억은 어떻게 남겨질지 궁금하기도 했어요. 지구에서 비슷한 삶을 살더라도 누군가에게는 따뜻하고 누군가에게는 차갑다는 희비가 엇갈린다는 것에 안타깝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결국 행복은 자신 스스로의 밝은 생각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아닐까요? 




게다가 이 책 속의 염라대왕이 여자라는 사실이 신선했어요. 그동안 제가 알고있었던 무시무시하고 힘이 넘치는 남성적인 염라대왕의 이미지를 송두리째 바꾸어놓았어요. 이 책의 고풍스런 그림을 보는 것도 하나의 묘미예요. 하지만 염라대왕을 좀 더 예쁘게 그렸다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저승꽃밭, 해피면구, 요괴도감, 환혼석 등 독자들이 판타지 세계에 푹 빠질 수 있는 흥미로운 요소들이 곳곳에 혼재해있어요. 게다가 시원시원한 빠른 전개 속도로 전혀 지루하지 않고 즐겁고 신나게 읽을 수 있어요. 놀라운 상상력이 돋보이는 K-판타지 <천년손이 고민해결 사무소 3 저승에서 환생꽃을 찾아라!>를 꼭 읽어보세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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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무늬 상자 특서 청소년문학 27
김선영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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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책은 특별한 서재 출판사의 <붉은 무늬 상자>이다. 이 책의 첫인상은 따스함과 안정감이었다. 왜냐하면 책표지의 그림때문이다. 파란 하늘아래 푸르름과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잘 정돈된 정원을 바라보는 두 명의 소녀는 무슨 표정을 짓고 있을까? 처음에는 행복하고 즐거움이 가득한 표정일거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나니 반쯤 열린 대문으로 누군가 들어올거라는 기다림을 갖고 호기심 어린 표정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아토피 증상이 심한 벼리가 산골 마을로 엄마와 이사를 오면서 시작된다. 폐허에 가까운 집을 수리하던 중 붉은 무늬 상자와 주인없는 구두를 발견한다. 붉은 무늬 상자에는 강여울이라는 아이의 일기장과 여러가지 유품이있었다. 벼리가 친구 세나와 여울이의 일기를 읽으며 그녀들도 성장한다. 


 타인의 일기를 엿본다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혼자만 알고싶어하는 비밀스러운 타인 이야기를 남몰래 읽었을 때의 느낌이란 짜릿할지 모르겠다. 더구나 그 일기의 주인이 나와 적대적인 관계라면 통쾌한 기분도 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 속 벼리와 세나가 느낀 것은 짜릿함과 통쾌함과는 거리가 멀다. 여울이의 가감없는 일기를 마음깊이 공감하며 안타까워 하는 벼리와 세나의 감정에 나 역시 동요되어 화가 나기도 하고 슬픈 마음이 들기도 했다. 또 그녀들이 그 일기장을 통해 긍정적이고 건설된 방향으로 자신들 스스로를 변화시키려고 노력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스러웠다. 내가 그녀들이었다면 그토록 용기있게 행동할 수 있었을까 싶다.


게다가 그동안 폐허라는 이미지가 나에게는 어둡고 음침하다고만 느껴졌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니 그 낡고 오랫동안 인적이 끊어진 집도 한 때 누군가의 행복하고 밝았던 삶이 있었던 자리였음을 생각하니 세상이 다르게 보였다.



"우린 사람이니까 생각할 수 있는 힘을 합치자"는 세나의 말이 인상깊었다. 불의에 맞서서 할 말은 하고 잘 못 된 상황은 바로잡는 것이 바로 진정한 어른이 아닐까? 그런 점에서 세나는 당당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겪고 있는 것 같아서 책을 읽는 내가 뿌듯했다.



"생각 자체가 다르다는 건 세계가 다른 것이고, 세계가 다르다는 건 어떤 것도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기 때문에 괴로워했다."라는 국어선생님의 말도 크게 공감되면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다. 생각이 다른 타인과 어울리며 살아간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타인과의 소통이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이 문장으로 나는 그동안 잊었던 개인적인 많은 고민을 다시금 상기하게 되었다.



사람은 누구나 붉은 무늬 상자를 갖고 있다. 나의 상자에는 무엇이 담겨있을까? 나는 힘든일이 있거나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 어떻게 행동했었나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 타인의 붉은 무늬 상자 속에 담긴 것을 발견했을 때 나는 용기내어 그를 또는 그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줄 수 있을지 생각해보았다. 내 삶은 출산 전과 후로 나뉠 수도 있다. 내 아이를 낳기전에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할말은 당당하게 하곤했었을 듯 싶다. 하지만 아이를 낳은 후 나의 용기와 정의감은 자취를 감춘 듯 싶다. 나의 말과 행동이 아이에게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고있기 때문이다. 이런 나의 생각을 공감하는 엄마들이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 속의 벼리와 세나처럼 나도 용기를 내어 내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고 돌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도 두려움에 맞서 진정한 용기를 내어 아름다운 삶을 누리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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