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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살면 큰일 나는 줄 알았지 - 오늘의 행복을 찾아 도시에서 시골로 ‘나’ 옮겨심기
리틀타네 (신가영)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7월
평점 :

<책 추천 대상분들>
*귀촌생활이 궁금하신 분.
*귀촌생활을 하며 유튜버로 활동 중인 작가 '리틀타네' 삶을 알고 싶으신 분.
*도시 생활 속에서 힘겹게 생활하며 지치신 분.
스물아홉 살을 넘어가며 큰 병 치레를 하게 되었다. 몇년 동안 컴퓨터 앞에 앉아 종일 일하길
반복하다 결국 몸에 농양이 생겼다. 하반신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았던 것이 문제가 되어
엉덩이 쪽에 생긴 것이다. 결국 2번의 수술을 하여 회복하였다. 그래서 '지금'을 살기를 마음먹고
도시를 떠났다. 바로 지금, 가장 행복한 방식을 최선을 다해 사는 것이 인생을 잘 사는 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시골 생활은 이렇게 시작 되었다. 그러나 시골에서는 '부지런함'이라는 것이 기다리고 있었다.
시골에서 부지런함이란 곧 생존이고, 살아남고 싶으면 부지런해야 한다. 자연의 시간에 맞춰
삶의 리듬을 되돌리자, 몸의 균형은 물론 마음 역시 균형을 되찾았다. 마침내 시골에서 뿌리를 내릴 수 있는 땅을 만난 것이다.
나의 힘으로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걸 깨닫자, 더 이상 무엇도 고생스럽게 느껴지지 않았다.
사는 데는 그리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고, 서두리지 않아도 '될 일은' 됐다. 실수하면 만회 하면
되고, 실패하면 다시 도전하면 된다는 것을.
아픈 것도, 흔들리는 것도 당연하다. 강하지 않아도 괜찮다. 어려운 순간을 직면할 때마다 우리는
그저 마음 속 돌멩이를 털어내고 자신의 길을 가면 그 뿐인 것이다.
이렇게 오늘도 한발 앞으로 나아간다. 누구와도 다르게, 누구보다 느리게, 세상이 살라는 대로 살지 않아도 잘 살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며, 썩 잘 살고 있다.
나에게도 리틀타네 작가님처럼 가지고 있는 소신이 있다. '소신'이란 굳게 믿는 바, 생각하는 바를
뜻한다. 나의 소신은 '세상에 불가능한 것은 없다'이다. 거창하고 강력한 문구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 우리가 실천한 법은 간단하다.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