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두 번째 명함 - 나다운 일을 꿈꾸는 엄마의 리스타트 프로젝트
김수영 지음 / 미다스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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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진짜 왠만한 직장맘들이라면 모두다 공감할 만한 내용이다.

작가는 상담과 교육이라는 좋아하는 분야가 있었고 그에 맞게 차근차근 준비를 해서 두번째 명함으로 삶을 살 수 있었다.


근데 책을 읽으면서 이 분은 앞에 나가서 발표하는데 어려움이 없었겠지 하면서 봤는데 의외로


나는 남 앞에서 나를 드러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다. 학창 시절 반에서도 어떤 모임에서도 늘 뒷자리, 가장자리에 앉는 나이다. 주도적이기보다 수동적인 자세로 그렇게 하면 되는 삶에 적당히 맞추는 사람이다. 리더가 되기보다 리더를 빛나게 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이었다. 그런 내가 어떨 땐 또 다른 모습을 보인다. 일상의 엄마들 모임에선 힘없이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내가 강의장이나 코칭 현장에선 열정을 토한다. 내 의견은 늘 묵묵히 접어두던 내가 컨설팅 현장에선 내 생각을 분명하게 표현한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던 내가 내 관심 분야의 사람들과 만나고 배움의 자리는 어떻게든 시간을 빼서라도 만난다.


라고 하여 놀랐었다. 다 어떻게든 닥치면 하게 되어있나....

근데 나는 성대가 약하여 남 앞에서 큰 목소리 내면 목소리가 떨리는데..... 염소목소리 내는데... 암튼 그래서 지금 코로나 시대에 줌으로 수업 하는 게 딱일수도.

여러 사람 앞은 두려우니까.


근데 책 내고 강의하는 거 말고도 책 뒤로 갈 수록 내가 뭘 원하는지,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나의 핵심 가치관 알아보고 자신의 사명과 비전을 알아보는 등 다양한 탐색의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그걸 바탕으로 내 삶의 라이프 플랜 준비해보고 3년 이내 커리어 플랜을 작성하고 분기별 핵심 킹핀 목표 세우는 등의 커리어 로드맵을 작성해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하여 시간관리를 할 수 있는 중요성과 시급성으로 따져볼 수 있는 시간 관리 매트릭스도 제공해준다.


이 책은 그동안 내가 최근 1년동안 중구난방으로 들었던 모든 교육에서 들었던 사실들을 한데 모아놓은 책 같다. 다 어디서 들어본 거는 같은데 정확한 순서에 의해 로드맵이 없었던, 그래서 시작이 안되었던 내 두번째 명함에 start를 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되어 줄 책이다.


일에는 내가 좋아하면서 잘하는일, 좋아하는데 잘 못하는 일, 싫어하는데 잘 하는일, 싫어하는데, 잘 못하는 일 이렇게 4종류가 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어느 단계에 있는지,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뭐인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떠날 수 있는 총알이 있는지 등등 알아봐야겠다.


퇴사를 꿈꾸고 있는 워킹맘이나, 탈출구가 필요한 전업맘이나 아니면 애들 많이 키워놔서 손 안가는 빈둥지증후군 겪고 있는 중고등성인맘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솔직하게 가감없이 쓴 리뷰입니다.

#엄마의두번째명함 #빈등지증후군 #워킹맘 #전업맘 #세상의모든엄마들파이팅 #김수영 #나비코치 #미다스북스 #경력단절여성 #퍼스널브랜딩 #1인기업시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컬처블룸 #컬처블룸도서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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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대로 살고 싶었지만 - 좋아하는 일과 현실적 고민 사이에서 방황하는 우리들에게
김효진.강지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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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대로 살고 싶었지만

김효진, 강지수 두 사람의 이야기이다.

두 사람은 라디오 PD를 준비하던 학생으로 면접 스터디에서 만난 사이인데

둘 다 낙방을 하게 된다. 그래서 한 사람은 프리랜서 PD로 한 사람은 경제부 기자로 취업을 하게 되며 겪게 되는 얘기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부분 공감했다.

나도 라디오를 좋아했고, 나도 취업 시즌을 겪었고, 취업스터디를 했었고, 비정규직을 전전했었고, 지금은 운동을 하고 있다.


나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니 많은 사람들이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공감하고 맞아 나도 그랬었지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라디오는 굉장히 감수성이 높은 매체고 반면 경제부 기자는 냉철함, 숫자, 과학을 무기로 해야 하는 매체라 정반대의 성향이라 경제부 기자를 일찌감치 때려치고 우여곡절 끝에 원하던 라디오 PD를 하고 있다 라는 결과로 나왔으면 되게 뻔한 위인전? 성공기? 자기계발서가 되었겠지만 아직은 젊은 청춘이기에 프리랜서 PD를 하며 일주일에 3일은 밤을 새가며 좋아하는 일을 하고 좋아하는 일은 여전히 라디오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자신의 좋아하는 것과는 정반대인 경제부 기자를 하고 있다는 사실도 흥미롭게 다가온다. 또 혼자라면 외롭고 지치고 힘들어서 포기하고 현실과 타협했을 수 있는데 둘이 함께 하니 서로 위안도 받고 도움도 받고 그냥 존재만으로도 힘을 받겠지.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하니 흐트러지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나도 라디오를 좋아해서 감수성 넘칠 때 초5~중학교 시절 진짜 라디오를 달고 살았던 것 같다. 어떤 특정 노래를 들으면 그 당시의 분위기와 나의 상황으로 데려가주는 그런 음악이 주는 힘으로 챕터마다 노래를 추천해주는데 아는 노래면 그 당시의 상황을 추억하게 되고, 모르는 노래는 또 추천받아 몰랐던 노래를 알게 되는 재미도 있다.


뭐 누구나 취업 시즌 얘기 하면 밤을 새도 모자라겠지만 같이 스터디 했었던 멤버들이 거의 10년만에 기억에 난다 다들 잘 지내고 있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들이 20대 청춘이라 지금 이 상황에 안주하지 않을 거고 꿈을 찾아 계속해서 정진할 것을 알기에 그들의 젊음이 부럽다. 그들의 꿈이 부럽다. 잃어버린 청춘과 꿈이 생각나시는 분, 생

각나게 하고프신 분들 추천드립니다.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을 받아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노래하는대로살고싶었지만 #김효진 #강지수 #20대청춘 #라디오PD #매일경제신문사 #컬처블룸 #컬처블룸도서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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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둘리지 않는 말투, 거리감 두는 말씨 - 나를 휘두르는 타인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책
Joe 지음, 이선영 옮김 / 리텍콘텐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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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휘둘리지 않기 위한 방법 리스트

Method 1. 어떻게 말을 하면 좋은가. / 어떤 태도로 행동하면 좋은가

- 상대보다 한 단계 위에 있다는 느낌을 주는 방법 5

1. 싱글벙글이 아닌 은근한 미소를 지어라. : 싱글벙글은 약자의 미소, 잘 보이려는 미소, 은근한 웃음은 강자의 미소. 미소를 띠고 있는 사람은 감정이 훤히 드러나지 않는, 신비로운 사람이라는 존재감을 가질 수 있는 것.

2. 크고 느긋하게 움직여라

3. 자연스러운 목소리로 천천히 말하라

4. 침묵이 자연스러운 사람이 되어라

5. 자신의 TMI를 드러내지 마라

Method 2. 타인의 강요를 쉽게 거절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법

- 거절의 고수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 5

1. 거절을 통보하라

2. 설득하려 하지 말고 그냥 포기하게 만들어라.

3. 관계를 끊을 각오로 거절하라

4. 말은 짧게 잘라 깔끔하고 분명하게 하라

5. 한계가 아니어도 '한계'라고 말하라

- 더 이상 휘둘리지 않아! 거절의 방법 13

1. 거절하는 방법을 시뮬레이션 하라

2. 순간 생각하는 척하라

3. 상대방을 계속 긍정하라.

-> 정말 구미가 당기는 제안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절한다 라는 논법이 훨씬 효과가 강하다

4. 제3자와의 인간관계를 탓하라

5. 제3자에 대한 분노를 공유하라

6. 감정적 반응을 보이며 대화를 끝내라

7. 납득은 하면서도 설득당하지 말라

-> 그런데도 상대가 포기하지 않는다면 웃으며 "그냥 나는 말을 안듣는 병에 걸린 사람이라고 생각해" 라고 말하라

8. 단호하게 강력한 한 방 을 외쳐라

9. 목소리를 크게 내라.

10. 거절할 용기가 없을 땐 일단 입을 다물어라.

-> 이렇게 다양한 거절법을 구사할수록 당신은 휘둘리지 않는 사람에 가까워질것이다

11. 가능한 일만 맡아라.

-> 떠맡은 이상 할수밖에 없다 그러나 싫어하는것은 잘 못하고 못하기 때문에 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뛰어난 걸 원하면 오늘 당장 이룰 수 있다

지금 당장 뛰어나지 못한 일을 그만둬라"

100% 거절하는것보다 할수있는 범위에서 일을 맡는것이 실천하기 쉬울 것입니다

12.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말을 걸어라.

13. 멍한 표정을 보이지 않고 빠르게 대답하라

Method 3. 방어를 위한 무게감을 티 나지 않게 사용하는 방법

- 끌려다니는 성격을 바꾸자! 보이지 않는 무게감의 기술 15가지

1. 진지하게 듣는 척하라

2. 집중하는 척 하라

3. 목소리가 아닌 눈으로 의사소통하라

4. 바쁜척하라

5. 인사

6. 사과할 때는 자책감을 앞세워라.

7. '지병 찬스'를 써라.

8. 바쁜 상황을 연출하라

9. 나를 시험하는 상대의 말에 단호하게 대처하라.

10. 상대의 한 쪽 눈만 응시하라.

11. 상대의 개인영역을 침범하라.

12. 일단 침묵하라.

13. 정색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라.

14. 둔한 척하라.

15."의견 없습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라.

- 메신저에서 휘둘리지 않는 방법 5가지.

1. 인스턴트 메세지에서는 정중하지 않기

2. 상대의 페이스에 맞추지 않기

3. '언제나 짧고 간단하게 답장하는 사람이다' 라고 이미지 세뇌시키기

사람을 끄는 매력적인 인간이 되는 법

=> 당신의 매력은 보여주지 않은 부분을 얼마나 늘리는 가에 달려있다.

인간은 종종 빛보다 그림자부분에 마음이 끌리기 마련.

보여주지 않은 부분이 늘어나면 주위사람들은 거기에 뭔가 매력을 느낀다.

책을 마치며...

방법도 많고 읽다보면 이렇게까지 해야 해?? 피곤하다 피곤해.

피곤함이 엄습하지만 그렇다고 네네 하다가는 또 일을 다 떠맡아서 그때 또 피곤해하겠지.... 하... 어쩌란 말이냐 트위스트 추면서~

근데 또 거절은 관계의 단절을 가정? 각오 하고 하는 거지만 또 내가 매력적으로 보이기는 싶고. 인간의 양면성이란 정말...

근데 나부터도 그러니까.

근데 이 책을 읽으면서 얼마 전에 아는 언니가 지인과 얘기 하는 걸 들었을 때가 떠올랐다. 상대방이 뭐라 뭐라 했는데 (둘이 엄청 친한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안하겠다는 의견이었는지 ) 흐흐 나 원래 청개구리 잖아! 이래서 50 다되어가는 사람이 본인을 청개구리 라고 표현 하는 것에 대해 놀랬었는데..

책을 읽다보니 깨달았다. 그 언니가 굉장히 현명하게 대처하고 있었다는 것을 말이다.

상대방의 의견을 깡그리 무시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들어줄 의사는 없고,

에둘러서 거절하는 건데 책을 읽다가 문득 든 생각이라 이 4글자가 생각이 안나서

여러가지를 대입해봤는데

흐흐 나 구제불능이잖아. <- 너무 세고, 자기비하적인 요소가 강함.

흐흐 나 말썽쟁이잖아. <- 이런 뉘앙스도 아닌 거 같은데....

흐흐 나 장난꾸러기 잖아 <- 이런 가벼운 이미지는 아니었던 거 같은데...

하다가 흐흐 나 청개구리잖아. <- 적당히 귀여우면서 적당히 말 안듣겠다는 의지도 듬뿍 담겨있다.

와 유레카.

나도 앞으로 남들한테 거절 못하고 휘둘려서 속앓이 하느니 청개구리로 살련다.

이 글은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휘둘리지않는말투거리감두는말씨 #Joe지음 #이선영번역 #리텍콘텐츠 #미움받지않는'거절쟁이' #사람을끄는매력적인인간이되는법

#침묵의방법을쓰자 #우리팀장님한테먹힐까 #나는이미용수철

#쉽게바뀌진않겠지만해봅시다 #컬처블룸리뷰단 #컬처블룸

#컬처블룸도서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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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술 끊을까 생각할 때 읽는 책
가키부치 요이치 지음, 정지영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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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자마자 생각나는 사람은 단연코 우리 남편. 읽는 내내 나보다는 우리 남편 케이스에 빗대서 생각을 많이 했다.


여기 나오는 환자들 케이스가 대부분 나와 남편이 나눴던 대화들인데

나: 아니 술을 왜 마셔?

남편: 괴로워서.

나: 술마신다고 그 괴로운일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술마셔서 그담날 속만 쓰리고 더 나빠지잖아.

남편: 그래도 그 순간만큼은 잊을 수 있잖아.

이렇게 나와 남편은 서로 이해를 못했다.

나는 기분 좋으려고, 맛있으니까 마시는 거였고(지금은 다이어트 중이라 술 입에도 안 대는데 이 책을 읽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이다.) 남편은 그냥 일상이 술이었다. 특히 저녁식사는 항상 빠지지 않는.

나: 오빠 술 사는 돈만 아꼈어도 벌써 집 한채는 벌써 샀겠다.

남편: 당신 쓰는 것도 만만치 않거든~

이런 식의 평행선 대화.

책에 이 내용 나올 때 빵터졌다.

내가 내린 남편의 증상은 알콜 중독.

남편은 그래도 회사일 펑크를 내냐, 뭐 어디가서 실수를 하냐 이런 식으로 반박 하면

나는 또 그렇긴 하지. 이러고 넘어갔었는데

넘어갈 문제가 아니었다.

알코올 의존증 의심 단계 혹은 알콜 남용 단계같다.



이 책에서는 술을 끊으면 얻는 일곱 가지 이점

1. 잠을 푹 잘 수 있다. (남편 불면증인데 술이 그 원인이기도 한가보다.)

2. 저녁식사의 양과 체중이 줄어든다. (젤 좋은 이점같은데요?)

3. 피부상태가 좋아진다.

4. 지출이 줄어든다.

5. 생활습관병이나 암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

6. 사고가 맑아진다.

7. 여유가 생긴다.

로 꼽고 있다. 사실 너무 너무 좋은 장점인데 이 책의 가장 큰 단점은.

이런 좋은 책을 필요없는 사람(이미 술의 위험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사람)은 열심히 정독하고(실제 밑줄 안그은 페이지가 없을 정도로 다 중요하고 공감가는 내용이었다.) 정작 필요한 사람은 알았어. 나중에 읽어볼게. (남편의 반응이었다.)

친한 언니한테도 권했는데 왜~ 이 좋은 술을 왜 끊어~ 스트레스 한 번씩 풀어야해~ 하는 반응이었다.

금주 실천하는 사전 작업.

1. 시각화 한다. <- 금주 노트 쓰기

2. 선언한다. <- 혼자만의 약속으로 지켜도 그만 안지켜도 그만 하지 말고 주변 지인들에게 나 금주할 거다 선언해서 도움을 받아라.

아주대 심리학 김경일 교수님도 금주 선언을 하고 주변에서 어 술 끊었다며, 어떻게 되어가고 있어? 관심을 가져줘서 더 신나가지고 금주를 하셨단다. 애석하게도 그때 관심가져주셨던 교수님이 퇴임을 하시는 바람에 더이상 신나서 무용담을 늘어놓을 사람이 없어지자 금주에 실패하셨다는 에피소드를 들은 기억이 난다.

음주량을 줄이는 상황별 요령을 몇가지 제시했는데 너무 주옥같은 방법들이라 내 서평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팁으로 전해드리고자 한다.

<알콜을 제어할 수 있는 음주방법>

1. 될 수 있는 한 천천히 마신다.

2. 음식을 먼저 먹고 술을 마신다.

3. 술과 술 사이 물을 마시거나 희석해서 마신다.

4. 섞어서 마시지 않는다.

5. 무알콜 음료를 활용한다.

6. 시간 제한을 설정하고 마신다.

7. 일주일 단위로 마시는 양을 조절해서 만족도를 높인다. (하루평균 알콜 20g이하로만 마셔야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 )

<술자리에서 잘 처신하는 법>

1. 다른 사람이 채우지 않도록 자신의 잔을 비우지 않는다.

2. 일부러 총무를 맡는다(마지막까지 계산하고 뒷정리를 해야 하므로 마시지 않겠다고 변명한다.)

3. 2차를 가지 않고 1차만 끝내고 돌아간다.

<술을 대신할 것을 찾는다>

1. 단 것이나 커피로 기분을 달랜다.

2. 운동으로 좋은 기분을 맛본다.

<술이 눈에 띄지 않도록 한다>

1. 오늘 마실 만큼만 술을 산다.

2. 술 코너에 들르지 않는다.

3. 술집 간판이 눈에 띄지 않는 길을 택한다.

4. 직장도 가정도 아닌 제3의 장소를 만든다.

5. 집에서 술을 마시던 시간에 다른 스케줄을 넣는다.

<빼놓을 수 없는 동료와의 교류>

1. sns에서 금주에 성공한 동지를 찾는다.

2. 자신의 금주 기록을 sns에 공개한다.

3. 맨정신으로 상담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 둔다.

4. 단주회에 참가한다.

5. 온라인 회식을 온라인 다과회로 바꾸어 교류한다.

6. 작은 성공이라도 계속 칭찬을 받는다.

7. 스탬프나 색깔을 구분해도 의외의 효과가 있다.

8. 즐거운 목표를 만들고 술 마실 돈을 저금한다.

완고함, 완벽주의, 성실함, 모범생. 이것은 알코올 의존증인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는 성격이며 그래서 음주 문제도 완강히 부인한다.

일정한 비율로 일정량의 술을 계속 마시면, 알코올 의존증이 된다.

의존성이 높은 단계의 사람이면 입원치료를 하게 되는데 이 저자는 환자에게 우선 "잘 오셨습니다"라고 말하며 환영한다. 재입원한 환자는 "다시 이런 상태가 된 제가 한심해보이시죠" 라고 걱정하기 때문에

"죽기 전에 와주셔서 다행입니다."

슬슬 술 끊을까 생각할 때 읽는 책 중에서

이렇게 말해준다고 한다. 첫 단주 입원을 마치고 2년 후 완전히 단주 하는 사람은 20%정도. 나머지 80%는 일단 단주를 해도 다시 음주를 시작한다. 그런 사람들 모두가 재입원이나 치료를 요하는 상태가 되지는 않지만 10회 정도 입퇴원을 반복하는 사람도 허다하고 이 저자가 치료한 사례 중에는 32번째 입원을 했을 때 비로소 단주한 환자도 있었다고 한다.

도쿄알코올의료종합센터의 센터장으로 알코올 병동에서 17년간 일한 경험과 노하우를 모두 담은 이 책 정말로 추천합니다!!! 우리 남편!!!! 요즘엔 술먹고 실수하는 걸 애교로 봐주지 않는 세상이고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는 인식이 널리 퍼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으로 인해 엄한 목숨이 생명을 다하지 못하고 죽는 사건사고도 비일비재 한 만큼 사회적으로 큰 이슈이다. 올해 2022년 건강의 해로 정하고 다들 술 끊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솔직담백하게 쓴 서평입니다.

#슬슬술끊을까생각할때읽는책 #가키부치요이치 #코리아닷컴 #도쿄알콜의료종합센터 #정작읽어야할사람은우리남편인데 #내가읽고있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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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눈이 위험하다 - NHK스페셜 화제의 다큐멘터리
오이시 히로토.NHK스페셜 취재팀 지음, 장수현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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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앞집에 미취학 아동이 안경을 썼고, 아이 베스트프렌드도 유전적인 이유로 시력이 저하되어 안경을 착용중이고 우리 아이는 워낙에 유투브, 게임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아이라 게다가 조금만 신경 안쓰면 거의 코 앞에서 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몇달전 #문화체육관광부 인스타그램에서 #뽀아이 라고 30cm 거리간격을 유지 하지 않으면 삐삐 소리가 나는 그런 획기적인 걸 제작하셔서 나눠주셨는데

안타깝게도 거리 측정 하는 게 너무너무 예민해서 그 각도 안에 안있으면 계속 소리가 나고 게임 조작을 하려면 당연히 30cm 안 쪽으로 들어가니까 아이가 쓰기 싫어했다 ㅠㅠ

그래서 더더욱 관심이 갔던 책.

현재 전 세계에서 근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가장 뚜렷한 변화를 보이는 것이 아동ㆍ청소년 근시이다. 이 시기에 진행되는 근시를 특정하여 '학동근시'라는 전문용어로 따로 칭할 정도. 최근에 이러한 학동근시의 진행 속도가 '비정상'이라고 해야 할 정도로 빨라진 것이 확인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한 휴교가 끝난 직후 시력검사를 했더니 아이들 눈이 많이 안 좋아져있었어요. 환경의 변화가 아이들의 눈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했던 것보다 매우 커서 놀랐습니다." - 일본안과의회 상임이사(학교보건담당) 가시이 마리코 인터뷰 중

근업이란 30cm 이내의 거리를 보는 작업을 말하는데, 이러한 작업을 장시간 지속(2시간 이상)하면 근시가 진행될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이미 밝혀졌습니다. - 일본근시학회 이사장 오노 쿄코 인터뷰 중


코로나19 이후 근시가 증가한 이유 - 대면으로 행해지던 학교와 원격 수업, 그리고 직장인의 경우는 미팅이나 회의가 온라이니 상에서 이루어지게 되어 모니터 화면을 들여다봐야 하는 시간이 증가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근시 아동이 감소한 대만 - 야외수업을 많이 진행했다. 대만 정부의 비결은 결국 '밖에 있는 시간을 늘리는 것'


이 밖에도 책에서 근시에 대한 해결책을 여러가지로 제시하고 있는데

효과적일 듯 하고 또 손쉽게 접근 할 수 있는 방법들이다.

책내용을 다 알려주면 재미 없으므로 후기를 여기서 이만 줄인다.

뒤의 내용이 궁금하시면 꼭 책을 읽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책은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내아이의눈이위험하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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