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인간은 어쩌면 우주 다음으로 복잡하다. 때로는 질서있는 모습이고, 또 때로는 무질서를 달린다."선형계(뉴턴 역학) ㅡ 복잡계 ㅡ 카오스 ㅡ 주사위(단순 확률) ▫️책에 나온 이 표에서 카오스는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며 복잡계에선 어느 정도의 패턴을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혼돈의 세계 카오스, 그만큼 예측이 어렵고 복잡계라는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질서가 존재한다는 것. 복잡계의 특징이 다양한 요소들이 모이면 개체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질서가 나타나는데 이것을 가리켜 '창발성'이라고 한다. 분노가 폭발할 때는 이성적일수 없지만 감정이 가라앉으면 다시 이성을 찾을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과학적으로 인간의 마음을 알아맞추는 일은 불가능하지만 인간의 행동이 가르키는 이면의 심리는 알아챌 수 있다. 심리적 행동들이 가진 패턴은 많은 사람들이 보이는 행동을 보고 어떤지 예측해볼 수 있으니. 나는 눈 앞에 보이는 것들을 믿는 편이고 심리나 속뜻을 굳이 알아야 할까 생각했는데 오... 이 책을 읽으니 너무 흥미롭다. ▫️책 속의 인간심리 중에서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았는데 그 중 애빌린 패러독스에 대한 것. 80km가 넘는 애빌린으로 가서 외식하자는 말에 가족 모두는 괜찮다는 반응을 보이며 출발했다. 가는 길은 너무 멀었고 폭염에 시달리며 식당에 도착했으나 음식마저 그저 그랬다. 집으로 다시 돌아온 그들은 몸과 마음이 지쳤다. 그후 놀라운 진실과 대면했다. 그 누구도 마음속으로는 원하지 않은 외출이었던 것. 가족 모두다 나가는 분위기에 휩쓸려 대답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사회 생활을 하면서 조직의 힘에 눌리거나, 분위기에 못이겨 내린 결정으로 '누구도 동의하지 않은 합의'인 애빌린 패러독스이다. 이런 일들은 현재 우리 사회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패러독스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서로의 의견을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어야 하며 마음속에 NO를 단호하게 꺼낼 줄 알아야 한다. 그러한 조직이나 사회야말로 책임에서 회피하는 걸 막을 수 있을 것이다.36가지의 다양한 인간심리를 예를 들어가며 이야기고 있어 재미있고 이해하기도 쉽다. 인간의 마음을 읽으려면 그 사람의 행동을 보면 알수 있다니 책의 말처럼 말하는 걸 믿지 말고 행동하는 걸 믿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