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읽었던 소설은 우리를 좀 더 현명하고 깊이 있는 통찰로 안내한다. 소설 속에는 우리가 격지 못했던, 또는 상상하지 못했던 수많은 상황과 인물이 등장한다. 그리고 소설 속 인물들은 소설이라는 세계 속에서 서로 갈등하고 화해하고 서로를 이해하면서 살아간다. 우리는 독서를 통해 그런 수천수만 개의 다양한 사람과 만나는 것이다. 작품 속 세상을 간접경험하면서 우리의 현실에 적용하여 나의 감정을 해석하고 새로운 인생으로 나아갈 힘을 얻게 되는 것이다."▪️세계문학 필독서 50권을 담은 이 책을 읽었다고 해서 우리가 고전소설을 읽었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고전문학이 어렵다고 미리 짐작하고 접근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으로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다. 고전문학이 어렵다면 이 책에서 권하는 필독서를 우선으로 읽어볼 것을 권한다. 50권의 선정 기준이 극적인 이야기 구조를 가진 소설 중에서 재미있는 소설을 선정했다고 했으니까, 일단 재미는 보장된 것! 이 책에는 그 소설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작가에 대한 설명, 그 시대적 상황, 소설 속의 문장과 그 문장에 대한 해석, 그리고 고전소설을 통해 지금 시대에 생각해봐야 할 것들에 대해 말한다. 그래서 읽은 책들도 아직 읽지 못한 책들도 이해하기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지금보다 젊었을 때에는 책에 대해 잘 모르고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몰라 유명했던 세계문학의 고전소설을 읽었었다. 유명하니 좋을거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아마도 그렇게 읽었던 책들이 기초가 되어 지금껏 고전문학을 좋아하게 된 것 같다. 책의 말처럼 독서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세상을 만나면서 그걸 통해 내 감정을 해석하는 힘을 얻고 삶을 다른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질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