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캘리애처럼 손글씨 잘 쓰고 싶어 워크북 2 (스프링) - 인생 문장 편, 한 권으로 끝내는 또박체와 흘림체 수업 나도 캘리애처럼 손글씨 잘 쓰고 싶어 워크북 2
배정애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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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다고 생각하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든
결국 당신이 생각하는 대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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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글씨 챌린지가 벌써 4주간의 시간이 되었다.
처음 시작할 때, 이걸 따라 쓴다고 내 글씨가 달라질까, 라는 마음이 들었던 게 사실이었는데, 그런데 크게는 아니지만 변화가 있었다아아! ㅎㅎ☺️ 글씨를 예쁘게 쓰고 싶다는 마음은 늘 있었지만 혼자서 연습하기에는 막막하기 마련. 이럴때 만난 이 책으로 캘리애 쌤의 가이드를 따라 차근차근 쓰면서 즐겁게 쓸 수 있었다.

이 책에는 3가지의 글씨체를 따라 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박체, 흘림체, 사극체, 인데 각각의 글씨체는 단어 쓰기로 시작하여 한 줄 문장, 두 줄 문장, 중간 글 쓰기, 긴 글 쓰기가 있으며 글씨를 따라 쓸때 필요한 포인트를 집어 주고 있다. 이 포인트를 생각하며 글씨를 쓰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좋아하는 글씨체는 또박체. 귀여우면서도 정갈한 느낌의 또박체는 책을 읽으며 필사할 때 알맞은 느낌이다. 흘림체와 사극체는 붓펜으로 썼는데 생각보다 재미가 있다. 붓펜에 힘을 주고 빼는 그 느낌이 왠지 어릴적 서예를 할 때의 느낌도 들면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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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하면서 책을 읽다가 만나는 좋은 문장은 언제나 필사를 했다. 지금까지 필사한 노트가 20여권이 되는 것 같다. 처음엔 정성껏 쓰다가도 어느새 나도 못 알아볼 정도로 빨리 쓰곤 했는데 손글씨 책을 따라 쓰면서 제일 달라진 점은 필사할때 또박또박 쓴다는 것!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사실 쉬운일은 아니다. 그렇게 써 놓은 필사 노트를 펴 볼땐 나도 모르게 미소가...ㅎㅎ. 글을 쓰는 맛이란 이런거지😊

책의 구성이 하루에 한 두장씩 매일 쓰기에 지루하지 않도록 되어 있는 게 가장 좋았다. 따라 쓰는 문장들도 드라마의 명대사나, 책 속의 좋은 글, 예쁜 노랫말이 수록되어 있었고 그런 문장을 쓸때면 단순히 글씨를 따라 쓰는 것 이상의 느낌이 든다. 알고 있는 문장을 만나면 왠지 더 반갑고 그런 마음🩷

책을 읽으며 필사를 하면서 굳이 글씨를 잘 써야 한다는 생각을 하진 않지만 가지런하고 반듯하게 써 놓은 문장을 바라 볼 때의 느낌은, 책에서 발견한 좋은 문장을 만났을 때의 기쁨과 같았다. 나만의 인생 문장을 예쁘게 써 놓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이 책과 함께 하시길. 내 마음을 표현한 좋은 문장을 예쁘게 써서 친구에게 전해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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