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빡이는 소녀들
스테이시 윌링햄 지음, 허진 옮김 / 세계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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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살인은 지문처럼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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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중반 쯤, 한 문장을 읽었을때 나는 너무 놀라 하.. 하고 눈이 동그래지면서 입이 벌어졌다. 정말 그가 연쇄살인범? 내가 의심했던 사람이 아니었지만 그 사람이라면 충분히 근거있는 의심이다. 나는 정황증거 없이 나만의 촉으로 다른 사람을 의심했으니까.

그가 주인공의 문 앞에 나타났다. 주인공 클로이는 자신의 연인인줄 알고 현관문을 열어버렸던 것. 그런데 어린시절 끔찍한 기억에서 벗어나려 한 지금, 그가 문 앞에 나타났다니! 대체 왜? 어떻게!!

그때부터였다. 책을 읽으며 무서워지기 시작한 건. 사실 어젯밤 자려고 누웠을때 책의 내용을 생각하지 않으려 애썼다😬 나오는 등장인물마다 의심스럽지 않는 사람이 없을 지경이다. 과연 내 촉이 맞을 것인지, 읽으며 연쇄살인범은 누구일까 너무 궁금해 끝까지 다 읽을수 밖에 없었다.

원래 무서운 걸 싫어하고 못보지만 막상 읽으니 이 책 너무 재밌다. 장르 소설의 대가 피터 스완슨 작가가 "누구도 믿지 마라" 라고 말한 것처럼 이 스릴러 소설을 읽는다면 제대로 몰입을 경험할 것이다.
그리고 반전 그리고 또 반전! 🫢
날씨도 추운데 이 책 읽으며 오싹한 느낌에 더 춥다. 오들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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