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름날의 록스타 - 여전히 가슴 뛰게 하는 음악들에 대하여
이승윤.당민 지음 / 클로브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응답하라, 록스피릿!"

.
대뷔 17년 차 개그맨으로 헬스보이, 자연인으로 잘 알려진 이승윤님과 유투브 채널 <당민리뷰>를 운영하는 당민님이 함께 만든 위대한 록 음악과 음악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카세트 테이프로 노래를 듣던 시절을 알까. 공테이프를 준비하고 라디오를 들으며 좋아하는 음악이 나오면 재빨리 녹음하던 그 시절을 기억한다. 허리에 워크맨을 차고 음악을 듣거나, 야외에 커다란 카세트 플레이어를 들고 나가 음악을 재생시켰던 기억들. 이 책은 표지를 보는 순간 그 모든 기억을 한 순간에 소환했다.

믹스테이프를 만들던 개그맨 이승윤님과
cd를 구웠던 유투버 당민님이 만나서
롹 음악을 당신에게 전하는 책!

.
책에서 언급되는 헤비메탈 그룹 ㅡ 레드 제플린, 딥 퍼플, 에어로스미스, 건즈 앤 로지스, 메탈리카, 본 조비, 블랙 사바스, 주다스 프리스트 등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음악은 잘 알지 못한다. 사실, 메탈릭한 음악을 잘 알지 못하며 좋아하는 편도 아니다. 그러나 그중에서 블루스한, 책에서 말한대로 '쫀득하면서도 끈적한 캐러맬처럼 달달하고 중독성있는' 록 발라드를 좋아한다.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본조비의 Always, It' my life 와 블랙 사바스의 She's Gone, 주다스 프리스트의 Before the Dawn 등의 노래를 다시 듣게 되어서 무척 반가웠다. 그리고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된 '잉베이 맘스틴'의 클래식 요소를 도입한 메탈음악 기타연주는 지금 들어도 완전 매력적이다!! 기타를 이렇게 연주한다고 와우😍😍 오랜만에 듣게된 레드 제플린의 'stairway to heaven'도 나의 플레이리스트로 담겨졌다.

.
책을 읽으며 개그맨 이승윤님의 록음악에 대한 해박한 지식에 놀라웠다. 무언가를 미치도록 좋아하면 이렇게 전문적일수 있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저절로 느껴졌다. 그 열정에 반하고 음악적 지식에 반하며 읽었던 책이다. 책을 읽는동안 메탈음악이 계속해서 방안에 울려퍼졌다. 오랜만에 듣게 된 음악도 좋았고 QR코드를 통해 들으며 잘 모르던 메탈이라는 음악을 새롭게 발견한 시간이었다.
메탈을 모르는 나에게도 좋았는데 메탈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완전 빠져들만하기에 충분하다!

🔹️
"록 음악은 사라지지 않는다, 길이길이 기억될 음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