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주 작가님 책은 처음이다. 서울의 아파트 내에서 일어나는 가볍지 않은 이야기, 뉴스에서 간간이 들려오던 불편한 소식들이 나랑은 상관없어 라고 모른척 할 수는 없는 이야기다.서영동 주민들의 이야기지만 사실은 우리들이 살고 있는 지금 마주하고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기 때문이다.결론도 낼수 없고 정답도 없지만, 사실 생각해보면 사는 동안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니까 서로가 이해하느냐 못하느냐의 차이. 그러니까 마음을 달리 먹자. 배려하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