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수학, 위기의 편의점을 살려라!
김나영 지음 / 생각학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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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를 보고 '와..이 책 뭐지?'


이런 방대한 내용이 모두 들어갔다고? 당황스러웠습니다.

3040의 어린시절 문방구같은 곳이 

요즘은 무인문방구나, 편의점이란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서인지 "위기의 편의점을 살려라" 제목이 더 많이 와닿았습니다.

줄거리

무지개 중학교와 학원 사이에 있는 행복편의점은 

무지개 중학교 친구들의 핫플레이스 입니다.

그런데 추억이 가득한 행복편의점이 무인편의점의 등장으로 점점 쇠락해요.

이 모습을 그냥 보고있을 수 없었던 행복편의점 단골손님인 

무지개 중학교 단짝 친구들 5명이 김나영 선생님과 

행복편의점 알바생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이야기 입니다.

꼭지마다 주요한 경제용어경제경영학, 관련되는 수학을 미니강의처럼 알려줍니다.


1) 소비심리나 마케팅관련 내용 소개


2) 연계된 교육과정 소개


3) 경제용어 소개


4) 경제학 + 수학을 이론적으로 설명


위기를 해결하는 과정이 명탐점 코난 처럼 박진감 넘치고

단짝 친구 5명의 개성과 아이디어가 담긴 문제해결방법에 빠져

순식간에 끝까지 읽게 됩니다.

인플루언서, 짝사랑, 이성교제, 학원이야기

사춘기 청소년들이 흥미를 느낄만한 요소가 많아요~ ^^

추천하고 싶은 대상

- 프로젝트 학습을 준비하는 초등 4학년/6학년 교사

- 학생창업관련대회를 준비하는 초중고 교사

- 창업동아리를 운영하는 초중등 교사

- 자녀에게 사업가 마인드를 길러주고 싶은 부모님

- 사업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

- 학교에서 경제교육강의를 하시는 강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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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 소설Y
조은오 지음 / 창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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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의 안락한 삶을 버리고
불확실한 세계인 "외곽"으로 넘어가기로 한 07,
07의 평가자인 126과
07의 평가원 동기 95, 60이 평가원에서
겪는 여러 사건과 그 경험을 통해
관계와 세상에 대한 깨달음을
얻는 이야기입니다.

영화 "이퀄리브리엄"에서는
전쟁 같은 극단적인 갈등의 발생 원인을
감정으로 보고, 약물로 감정을 억제시켜요.

"버블"에서는
'서로를 잘 모를수록 갈등하지 않는다'
라는 전제가 나옵니다.

언뜻 들으면 그럴듯한데,
모든 것을 다 없애버리고
"사람"만 남기는 게 존재 자체로
인간을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순수한 노동력”으로 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놓고 교류를 막고 개인으로만
살 것을 강요하는 중앙과
표면적으로는 항상 친절하고
좋은 말을 하지만, 피상적인 관계를 맺는 외곽

단절된 삶이 갑갑한 중앙 주민 07과
진심 없는 관계에 환멸을 느끼는
외곽 주민이자 평가자 126는
서로의 비슷한 성향에 끌려요.

07과 126은 어떻게 될까요.?

- 관계에서 좋은 것만 취하지 않겠다는 용기,
- 힘들 때일수록 연대의 힘을 믿는 의지,
느슨한 관계와의 친밀한 접촉도 좋지만,
정말 소중한 사람과는
여러 힘듦도 감당할 용기가 필요하다는 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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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문방구 1 : 뚝딱! 이야기 한판 - 제28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 수상작 아무거나 문방구 1
정은정 지음, 유시연 그림 / 창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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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고민 상담 + 이야기 덕후 도깨비" 조합으로

전래동화 내용을 요즘 시대에 맞게 각색해서 보여줍니다.

요즘은 좋은 창작동화들이 많아서 그런지

전래동화를 읽지않는 어린이들도 많더라고요.

(당연히 알고 있는 줄 알고 전래동화를 예로 들었다가

당황했던 적이 꽤 있었거든요..)

농사, 우물, 신분제도, 대가족, 다소 극단적(?) 효문화

요즘 어린이들에게 와닿지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


비슷한 이야기 구조로

- 달러구트 꿈 백화점

- 전천당 시리즈

- 위저드 베이커리가 생각났는데,


달러구트 꿈 백화점과 위저드 베이커리는 초등 저학년이 읽기엔 좀 어렵고,

전천당 시리즈는 아이들 성향에 따라 무서워서 싫어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아무거나 문방구"는 전래동화를 모티브로 해서

단순한 플롯에 약간의 교훈, 정많고 구수한 도깨비가 나와서

누구라도 거부감 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더라고요.


옛날옛날 깊은 산속에 살던 도깨비가 세월이 흘러

도시로 변한 동네에 내려와 이야기 해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한데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이 드물고,

어른이나 아이나 죄다 손에 든 핸드폰만 들고 있으며,

코 앞에 친구가 있어도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사람들을 보며

우울해 하는 도깨비 모습이 익살스러우면서도 웃픕니다.


1편에는 >

- 유기 반려동물 이야기,

- 나이가 많은 엄마를 부끄러워 하는 아이 이야기,

- 소가 된 게으름뱅이를 "강아지"로 바꾼 이야기,

- "도깨비 감투"를 쓰고 나를 돌아보게 되는 이야기,

- 동생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요술항아리" 이야기가 나와요.


젊어지는 샘물이 생수로 바뀌어 등장하는 부분

도깨비 감투로 물건을 훔치는 것이 아니라

진짜 원하는 것을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되는 계기가 되는 부분이

참신하고 좋았습니다.


이야기 뒷부분에는 마치 진짜 장부처럼

15xx년, 16xx년 이런식으로 모티브가 된 전래동화를 소개해줍니다.

전래동화를 모르는 친구들도 공감되는 이야기의 원전을 

찾아 읽고 싶게 해주는 부분이었어요.


고민의 형태가 조금 바뀌었을 뿐

예나 지금이나

- 사람들이 원하는 것,

- 귀찮아 하는 것, 피하고 싶은 것,

- 사람과 동물의 관계,

- 진짜로 소중한게 무엇인가?

이런것은 변치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림책에서 글밥있는 책으로 넘어가는 고비에 있는 어린이,

5학년 1학기 국어 1단원 > 대화와 공감 (친구들의 고민듣고 해결방법 제안하기)

수업하시는 선생님들께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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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짝홀짝 호로록 - 제1회 창비그림책상 대상 수상작
손소영 지음 / 창비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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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강아지,

오리가 홀짝홀짝 

코코아를 마셔요.


무광택에보드라운 표지가

동물들의 털을 만지는 것 같이

포근하게 느껴져요.

낮잠을 자다 일어난 고양이가 일어나서

물을 마십니다.

잠에서 깰 때의 나른함,

다리까지 쫙 뻗고 늘어지게 하품하는 자세,

그 때의 느낌과 행동이

단어의 모양과 찰떡같이 어우러집니다.


물을 마시고 있는데

못보던 오리와 개 발견!!

촉을 바짝 세우고

경계하던 고양이가

배시시 웃는 강아지와 오리의 웃음에

마음을 열어요.

어느덧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난리부르스를 해놓고

집안을 뒤집어 놓습니다.

어쩜 이렇게 찰떡같이 표현했는지요..


단어를 표현한게 너무 재미있어서 세어봤더니

무려 58개의 흉내내는 말들이 나와요.

단어 뜻을 따로 설명할 것도 없이

글자 모양만 봐도 느낌적인 느낌으로

뜻이 확 와닿습니다.

주인공들은 한마디도 안해요.

소리와 모양을 흉내내는 말만 나올 뿐인데,

공간의 분위기,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재미있는 팟캐스트나 라디오

예능 프로그램 보는것 처럼

낄낄거리면서 보게 돼요.

ㅎㅎㅎ

1학년 2학기 국어 2단원 > 소리와 모양을 흉내내요

1학년 2학기 국어 10단원 > 인물의 말과 행동을 상상해요

2학년 1학기 국어 4단원 > 말놀이를 해요

2학년 2학기 국어 4단원 >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요

6학년 미술 서예 단원 > 나만의 글씨체 만들기 활동

시간에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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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사회 - 안전한 삶을 위해 알아야 할 범죄의 모든 것
정재민 지음 / 창비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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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범죄" 가 두려운가? 생각해 봤더니 이런 게 떠올랐습니다.

- 나쁜 놈들이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몰라서

- 범인을 못 잡을까 봐

- 범죄자들이 금방 풀려날까 봐

이 세 가지를 떠올리면서 차례를 보니

형량, 범죄 예방 시스템이 특히 눈에 들어왔어요.



1) 법 시스템을 향한 불신에 대한 법조인의 해명

2) 제대로 된 범죄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것

3) 현재 시급하게 처리돼야 할 문제에 대한

강력한 주장들을 다룹니다.


읽으면서 "시스템의 중요성"을 정말 뼈저리게 느꼈어요.

한편으로는 이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뭐라도 바꾸기 위해 애쓰고 계시구나 싶은 감사한 마음도 들었고요.

현시대와는 맞지 않는 법들이 하루빨리 개정되고,

범죄 피해자를 도울 수 있는 좋은 법안들이 나와서

모두 안심하고 열심히 살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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