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요미 생각추리소설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도서관과 도서부 친구들한테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책으로 써놓은 것이었다. 주인공 녹주가 도서관에 추리소설을 숨기고 그걸 도토리라고 말하는 친구들이 있다. 도토리는 매주 금요일마다 나타나는데 그걸 찾아서 서로 돌아가며 읽는데 나는 녹주가 왜 도토리를 숨겼는지 알 것같다. 왜냐하면 3명이서 같이 다니는데 나빼고 다른 소설이나 이야기를 하면 속상하니까 함께 하려고 숨긴 것같다. 그러면 함께 도토리를 찾게 되고 그 과정에서 서로 우정도 쌓이고 책을 돌려읽으며 책을 통한 지식도 쌓을 수 있어서다. 이 생각 진짜 기발한 것같다. 나도 친구들과 함께 해봐야겠다.
《가구들이 화났다》를 읽으며 사물과 이야기하는 기우의 신기한 이야기를 따라가는 동안, 서로 말이 잘 통하지 않는 사람들과 어떻게 화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지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책소개中삐너스 생각어쩌면 우리 가구들도 초능력이 있어서 우리가 잘 때 서로 이야기할지도 몰라. 책 읽는 동안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곰곰히 생각했지. 나는 가구를 소중히 아꼈나? 막 던지고 부수고 버리지 않았나? 그런데 내 생각에 나는 가구는 깨끗하게 쓴 것같아. 장난감도 아니고 엄마가 더러운 걸 싫어하니까 낙서도 안했고!!기우는 말썽쟁이인데 그래도 나중엔 착해진다? 가구들과 이야기하고 나쁜점을 알게되면서 고치게 되는거야.그래서 나도 누군가 나에게 알려주면 고치도록 노력해보려고. 나는 말썽꾸러기는 아니지만 고쳐야할 것이 있으면 고치는게 맞아. 그런데 초능력은 진짜 있을까? 있으면 좋겠다. 동물이랑 말도 해보고 막 써보고 싶어!!!엄마한줄..아이는 책을 읽고 쉽게 이야기해줬다.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꾸밈없이 말해줬는데 느려터진 엄마는 이제서야 피드를 올리는 중..반성합니다😭😭😭책을 통해 아이는 소통을 배우고 그 소통으로 친구들과의 우정도 이야기하며 친구와 잘못된 소통으로 싸운 일도 알려준다. 책을 읽고 자신의 소통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또는 물건을 마구잡이로 썼던 건 아닌지 반성하고 고민하는 모습이 귀엽다. 역시 책은 많은 것을 알려주는 인생의 스승이다.
☆ 거짓눈물 말이지. 악어의 눈물.영어로 크로커다일 티어스라고 해.악어는 먹잇감을 포식할 때 눈물을 흘리거든. ♧읽을수록 정리가 힘들었다.왜 오해가 생기도록 내버려두었을까.소요코의 행동과 모습은 마치 내가 그랬어요..라며 보여주기 식의 패턴이었는데 그래서 아키미(시엄마)의 오해를 사고 주변인들의 의심을 받았음에도 그저 시간이 흐르는데로 두었다. 왜 자각을 하지 못했을까.읽다보니 소요코의 성격이 원래 그렇다는 것과 그녀에게서 풍겨져나오는 기운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허무하면서도 그럴 수 있지..라고 끝을 맺었다. 이 책을 읽은 수많은 독자분들이 쓰신 서평 가운데 와닿던 글귀가 있어나도 적어본다.반전없는 반전의 스토리.시간이 해결해버린 이야기. 한 여자를 둘러싸고 가족들의 오해가 충돌해서 만들어진 서글픈 내용.어쨋거나 소요코는 그리 살아 자신의 세계를 구축했으니 다행인지도 모른다. 모두의 오해 속에도 꿋꿋하게 살아온 소요코를 응원한다.
계절마다 내용이 다르고 예쁜 계절에 오싹오싹함을느끼고 싶다면 꼭 읽어봐야 할 책!!내용마다 교훈이 있고 아이들이 읽고 스스로 깨닫게 되는 글들이 가득해서 추천하고픈 책!!#달맞이아귀 - 먹을 것이 없어서 굶어죽은 사람들.들어가지 말아야 할 곳에는 가지 말자.아귀가 득실거릴 수도 있다.#숨바꼭질상자를 열어서 숨으면 다른 영혼이 나와서 자기가 되어 행새를 하고 나는 상자 안에 갇힌다. 너무 무섭다.모르는 곳에는 들어가지 말자. 또 한번 상기하게 된다.#손가락 걸기약속은 꼭 지켜야한다. 약속을 안지킨다고 손가락을 자르다니 너무 끔찍하다. 함부로 약속하지 말아야지.지키지 못 할 약속은 하지 않는게 좋다.#풀벌레 소리풀벌레들이 우는 소란스러운 가을 밤, 아이들이 풀벌레를 잡아서 도시인들에게 판다. 흩어져서 풀벌레를 잡던 도중 큰 울음소리에 흘려 가게 되고 그것은 하얀 뼈 커다란 부리가 달린 까마귀의 해골이었다. 까마귀의 부하들은 목소리를 원했고 허수아비가 막아줬다.허수아비처럼 자신을 희생하는 게 쉽지 않은데 대단하다.나도 저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지나가세요지나가세요, 지나가세요 노래를 부르는 게 과연 좋은걸까? 무엇이든 한번은 좋지만 과도하게 집착하면 나빠진다. 욕심을 버리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만 갖자.#저글링자신감이 넘치는 아이는 자신을 대장처럼 여기고 친구들에게 막무가내로 명령을 내리고 행동한다. 아무리 잘한다하더라도 자신보다 잘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우월감을 부리지말고 그저 잘하는 것에 감사해야한다.이 책은 무섭고 오싹오싹한데 여름편보다 더 재미있고 스릴넘쳤다. 이야기들중 1등은 풀벌레소리였다. 더 섬뜩하고 읽는 내내 오싹오싹했는데 다 읽고나니 교훈도 느껴졌다. 그래서 나는 이 이야기를 제일 재미있게 읽었다.
#소금아이#이희영#돌베개출판사 엄마생각푸르고 넓은 바다가 주는 선물같은 책이라 생각했는데 섬에 갇힌 인간의 고뇌를 알려주는 책이었다. '이수'를 위해 자신의 아들을 죽인 살인자가 된 '할머니' 와 아무도 없는 세상에서 '할머니'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이수'. 그들에게는 암묵적인 비밀이 존재했는데 이는 이수의 흐릿한 기억을 발판삼아 할머니 스스로 만든 비밀이었다.망나니같은 자식이었지만 하나뿐인 자식이라 사랑했고 또 그 아들이 데려온 여자의 아들을 챙겼다. 그리 살아야했다. 그런데 사건이 일어났고 그 사건을 스스로 덮어야했다. 살기위해..고통받는 이수를 살리기위해..그렇게 만들어진 비밀은 할머니의 치매증상으로 조금씩 열리게 되고 진실을 마주한 이수는 자신의 기억을 찾게되고 경찰서로 향한다.책을 읽다보니 인간의 선악은 구분지어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윤은 이수의 비밀을 안다는 이유로 이수를 괴롭히고 갈구고 멋대로 군다. 그런 기윤을 혼내준 건 다른 학교에서 강제전학 온 세아. 뉴스로 알려진 내용으로 보자면 세상나쁘고 철없는 10대 아이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정의롭고 용감하다. 약한 존재인 사람은 서로 의지하고 기대며 또다른 삶의 이유를 만들어낸다. 섬과 선인장인 두 아이의 이야기 속에는 배워야 할 부분들이 아주 많다. 좋은 책을 읽었다.딸생각세아는 왜 기윤을 소라게라고 했을까?인맥이 있다는 이유로 누군가를 괴롭히고 못살게 구는 것은 나쁜 행동이다.이 책에서 나온 6년 전 기억의 범인은 누구일까? 여자는 남자에게 죽었고 남자는 이수가 들고있던 칼에 찔려죽었다고 할머니께서 말씀하셨다. 그런데 이수의 가방에 남긴 할머니의 편지 속에는 정신이 온전하지 않아 내뱉는 말이니 믿지말라고 되어있다. 나는 할머니가 진실을 안다고 생각한다. 외로운 사람은 외롭지 않도록 도와주어야한다. 이수와 세아처럼.나도 그런 친구를 만들고 싶다.☆누군가에게 한번쯤은 털어놓고 싶었겠지. 섬 귀퉁이를 깎아 내도, 모래가 되어 바닷속으로 가라앉을 뿐이다.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 인간의 마음도 같지 않을까. 서서히 부서져 내릴 뿐. 기억에서 완전히 지워지지 않는다.☆넝쿨처럼 이리저리 얽히고설켜 사는 게 인간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어쩌면 사람들은 저마다의 섬에서 사는지도 몰랐다. 누군가 배를 타거나, 헤엄쳐서 가보지 않으면 결코 그 속을 알 수 없는 섬들....☆곧게 뻗은 나무일수록 태풍에 약한 법이다. 가늘어 쉽게 휘어지는 꽃들이 비바람에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