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의 눈물
시즈쿠이 슈스케 지음, 김현화 옮김 / 빈페이지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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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짓눈물 말이지. 악어의 눈물.
영어로 크로커다일 티어스라고 해.
악어는 먹잇감을 포식할 때 눈물을 흘리거든.

♧읽을수록 정리가 힘들었다.
왜 오해가 생기도록 내버려두었을까.
소요코의 행동과 모습은 마치 내가 그랬어요..라며 보여주기 식의 패턴이었는데 그래서 아키미(시엄마)의 오해를 사고 주변인들의 의심을 받았음에도 그저 시간이 흐르는데로 두었다.
왜 자각을 하지 못했을까.
읽다보니 소요코의 성격이 원래 그렇다는 것과 그녀에게서 풍겨져나오는 기운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허무하면서도 그럴 수 있지..라고 끝을 맺었다. 이 책을 읽은 수많은 독자분들이 쓰신 서평 가운데 와닿던 글귀가 있어나도 적어본다.
반전없는 반전의 스토리.
시간이 해결해버린 이야기. 한 여자를 둘러싸고 가족들의 오해가 충돌해서 만들어진 서글픈 내용.
어쨋거나 소요코는 그리 살아 자신의 세계를 구축했으니 다행인지도 모른다. 모두의 오해 속에도 꿋꿋하게 살아온 소요코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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