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성의 365 한국사 일력 - 곁에 두고 쉽게 배우는 오늘의 역사
최태성 지음 / 프런트페이지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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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한국사일력이 도착 후 바뀐 아침식사시간.
아침을 먹기 전에 글을 함께 읽고
아침을 먹으며 역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그렇기에 우리집 식탁에 떡하니
모셔둔 #한국사일력
귀요미가 말하기를 매일 읽는 한국사를 통해서
역사지식도 배우지만 우리의 역사가 아팠다는 것이
그래도 이겨내고 지금의 우리가 있다는 것이
대단하다고 한다.
삐너스는 그저 아~ 와 그래서 어떻게 되었어?
라는 질문을 던지는데 그 질문을 통해 아침을 여니
역사공부&두뇌발달에 너무 좋은 것같다.
또한 큰별샘이 그날그날의 기록을 찾고 고민하며
글을 쓰셨다고 생각하니 존경스럽고 대단하다.
매일 역사공부를 하실래요?
아이들과 역사에 대하여 같이 공유하고 싶으신가요?
이 책(일력)을 추천드립니다.
아침이 달라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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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를 놓는 소년 바다로 간 달팽이 24
박세영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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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미 생각
병자호란이 배경인 이 책은 수는 남자가 아니라 여자가 놓는 것이라고 하였지만 이 책에서는 윤승이라는 소년이 중국 심양으로 잡혀가 노예로 일을 하며 수를 잘 놓아 진씨부인의 집에 들어가지만 금사때문에 불행에 빠지고 노예시장으로 갔으나 세자빈마마의 도움으로 심양관으로 갔지만 담배를 주문하는 그림문자때문에 군사에게 잡힐 위기에 처해지고 서사부가 살려주었다. 윤승의 수를 놓는 것을 가르쳐준 스승인 서사부.
소년이 수를 놓는 것이 그 시대를 알려주는 것같아 슬펐고 일을 못하거나 한눈팔면 때리는 나쁜 청나라 사람들이 미웠다. 또 윤승의 마을이 불타는 장면은 너무 슬펐다.
힘없는 나라는 침략을 많이 당해 스스로를 지켜야한다.
요즘 엄마가 자주보는 '연인' 드라마와 연결되서 더 잘 이해가 되었다. 엄마는 매번 드라마를 보며 울었는데 이 책을 읽으니 그 마음이 전해지고 알 것같았다.
전쟁은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고 일어난다면 너무나 끔찍한 일이다. 지키지못한 생명들이 너무 안타깝고 슬프다.

《수를 놓는 소년》은 병자호란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중국 심양 땅에 피로인으로 끌려간 한 조선인 소년의 삶을 통해 가혹한 현실 속에서도 끝내 포기하지 않는 꿈과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자수처럼 섬세한 작업으로 아름답게 풀어낸다. 박세영 작가는 역사의 거대한 소용돌이에 휩쓸린 한 소년의 고난과 역경, 그것을 이겨내고 성장하는 보편적인 주제를 자수 예술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담아냈다. 이 소설은 조선에 실제로 존재했던 남성 자수장을 모티브로 한 독창적인 인물을 통해 자수가 흔히 규방 여성들의 예술이라는 오래된 고정관념을 환기하며, 자수라는 섬세한 예술 세계의 특성을 탄탄한 이야기 구조 속에 잘 녹여내어 마치 한 폭의 예술 작품을 감상하듯 독자에게 큰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 책소개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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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 탐정 사무소 : 검은 요괴를 잡아라! 노란돼지 창작동화
하은경 지음, 이갑규 그림 / 노란돼지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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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사건도 반드시 해결하고야 마는 명탐정 구미호!

실마리조차 찾을 수 없는 어려운 사건도, 으스스한 기운이 감도는 사건도 반드시 해결하고야 마는 구미호 탐정과 조수 진중 씨. 꼼꼼한 증거 수집 능력과 놀라운 추리력으로 사건을 해결해 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사건 현장엔 언제나 짜릿한 긴장감과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법! 급박한 상황에 맞닥뜨릴 때마다 구미호 탐정은 아홉 개의 꼬리를 펼쳐 흔들고, 영롱한 푸른빛이 감도는 여우 구슬을 꺼내 든다. 영묘한 힘을 발휘하는 여우 구슬과 생각지도 못한 반전, 치밀한 복선과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등장은 어린이 독자들이 이 작품에 흠뻑 빠져들기에 충분할 것이다. - 책소개中

귀요미 생각♡
초등 저학년이 읽으면 좋을 책!!
만화처럼 흥미진진하고 구미호들만 쓸 수 있는 구슬이 신기하다. 또 '은행털이범은 누구'에서 은행털이범을 잡은 것과 '검은 요괴를 잡아라.' 에서 백진주라는 대스타가 수학학원을 차리고 있었고 유투브에서도 유명했는데 그가 범인이었다. 명성과 인기를 모두 가진 사람이 왜 더 돈을 탐하고 더 욕심을 부리는지 알 수 없지만 흔히 보이는 욕심쟁이들은 가진 사람이 더 가지려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것 같다. 짧지만 재미있게 읽은 책!!!

삐너스 생각♡
2조 은행범은잡혔다.
검은 요괴를 잡아라에서 빅스타수학학원의 원장이 검은 요괴였다는 것이 놀라웠다.
내가 실제로 요괴를 보았다면 나는 너무 무서워서 도망갈 것같다. 구미호도 무섭고!!
그런데 이 책의 구미호는 똑똑하고 훌륭하다. 나도 구미호처럼 똑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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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궁
허주은 지음, 유혜인 옮김 / 시공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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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쓸쓸하고 슬픈 이야기이라니..
사도세자의 이야기에 작가의 상상을 더해 아프고 쓸쓸하지만 결국은 해결하도록 만들어내었다.
주말..우연찮게 창덕궁을 거닐다 주인공 현이가 되어 내의녀로서의 삶과 천민의 슬픔을 고스란히 느끼며
어찌 그리 대담할 수 있는지, 자신의 신념을 버리지않고 끝까지 가져가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의 지위를 높이지않고 아비를 위할 수 있는지 감탄이 절로 나왔다.
아비가 양반이나 어미가 기생출신이라 천민이 된 백현.
천민의 삶이 얼마나 피폐한지 알았기에 그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고 생활하여 내의녀가 되었지만 가장 존경하고 따르는 정수의녀가 살인자라는 누명을 쓰게되고 이를 파헤쳐 정수의녀를 구하기위해 고군분투하다 서의진종사관을 만나 살인사건의 원인을 알게되고 그 사건을 해결하게 된다. 그리고 둘은 연인이 된다.
출신이 주는 나약함은 그 시대에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자 결박당한 삶이었을것이다. 나를 지키기위해 희생한 다른 이의 목숨은 결국 더 큰 살인사건으로 돌아오고 피할 수없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세자의 난폭한 행동과 폭언 앞에 누가 이겨냈을까. 세자빈의 마음 또한 얼마나 무섭고 안타까우며 매일을 불안하게 지냈을까. 세자빈의 마음이 그럴진대 그 밑의 나인들은 어떠했을까.
잘못된 선택이었지만 살기위함이었고 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함이었다. 이길 수 없기에 납작 엎드려 그를 받아들여야했다. 사도세자의 이야기가 모두 진실인지는 알수없으나 그 시대를 살았던 신분의 높낮음은 진실이었기에 이 책이 주는 묘미가 있다. 아프고 슬펐으나 모든 것은 제대로 된 결과를 가져왔고 현이는 끝내 정수의녀를 구하고 그녀와 함께 살게 되었다. 씁쓸한 궁의 어둠속에서 나와 다시금 밝은 모습을 찾게 된 현이와 그녀를 아끼고 사랑한 서의진종사관의 앞날을 그려본다.

#인간은 아주 끈질긴 생명체야. 죽기를 원하지 않지. 우리 안에는 맞서 싸우고 생존하려는 아주 강한 본능이 있어.
#우리는 여인들이지. 죽음 외에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행동을 막을 수 없어. 우리 삶을 구속하는 법과 제약이 무엇을 낳았더냐, 결단력과 계략 아니겠느냐.
#만일 네가 수사를 계속한다면 이것만큼은 기억해라. 사람은 모름지기 자신이 걸을 길을 선택해야 하고, 그 선택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후회를 안고 살아가지는 말거라.
#우리는 나약한 존재다. 그럼에도 살아남고자 하는 의지가 확고하다. 우리에게는 은밀한 고통과 사랑에 대한 열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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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허기질 때 나는 교양을 읽는다 2 - 하루 5분 단숨에 지식이 쌓이는 최고의 인문학 만찬 삶이 허기질 때 나는 교양을 읽는다 2
지식 브런치 지음 / 서스테인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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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진 내 삶에 빛처럼 내려온
교양서 한권♡
읽는 내내 피식 웃기도 하고
아!! 이게 이래서 이렇게 되었구나!! 하고
깨달음을 얻기도 하고..
귀요미ㆍ삐너스에게 나의 교양지식을 뽐내기도 한다.
책을 통한 지식의 발전은 나를 통해 나의 자식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니 이처럼 좋은 재산이 또 어디있을까.
교양을 쌓는 것이 어려운 것인줄 알았는데 이토록 쉽고 재미있다니 당장 1권도 사서 읽어야겠다.
재밌고 즐겁게 교양을 쌓으시려는 분들,
이 책을 읽으세요.
지식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분야를 배우고 싶은 분들,
이 책을 읽으세요.
보다 나은 교양인이 되어 있을겁니다.

@술자리가 친교의 의미로 강해지다 보니 서로 술을 권하는 권주 문화가 만들어졌다. 이는 서로 따라주고 받아 마시는 대작 문화로 발전했고, 마시는 술의 양은 점점 더 많아지게 되었다. 친교에는 접대의 의미도 있어서 술과 함께 하는 거한 음식을 차리게 되고, 이게 자연스럽게 안주로 자리 잡게 되었다.
@각 나라마다 처한 환경을 극복하거나 순응하는 과정이 총집결된 게 건축이다. 습한 나라는 땅에서 공간을 띄워 집을 짓고, 눈이 많은 나라는 지붕의 경사도를 높이고, 비가 많은 나라는 처마를 길게 하는 식으로 말이다.
@여자를 납치할 때 쓰던 그물이 면사포로. 납치를 돕던 친구드리 신랑 들러리로, 여자에게 채우던 족쇄가 결혼반지로, 여자 가조기 찾는 것을 포기할 때까지 시간을 끌던 게 신혼여행으로 발전했다고 말하기도 한다.
@무제는 자신의 신변보호와 저항의 표현이기도 하다. 어떤 나라건 독재 정권하에서 예술을 하는 사람들은 탄압의 대상이 되기 쉽다. 권력에 반하는 작품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는 경우 작가들은 아예 제목을 달지 않는 방법으로 위험도 피하고, 항의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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