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244 놈은 잔혹하게 사람을 죽인 살인자인가? 아니면 죽음을 무릅쓰고 어린소녀를 구한 순수한 자인가?
말이 될지 안 될지 모르지만 유다는 둘 다일 거라고 생각했다. 이곳은 하나의 얼굴만으론 살아갈 수 없는 예루살레이니까 선과 악이 공존하고 어둠과 빛이 함께하며, 신과인간이 동거하는 도시, 옳은 것과 그른 것이 섞이고 진실과음모가, 범죄와 속죄가 부딪치는 성읍이니까.
그렇게 생각하자 유다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옳은지그른지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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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96
"사람이 이웃에게 상해를 입혔으면 그가 행한 대로 상대에게 행할 것이니, 뼈를 부러뜨렸으면 상대의 뼈도 부러뜨려라. 상처에는 상처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갚으라"

"악을 행한 자를 불쌍히 여기지 마라. 목숨에는 목숨, 손에는 손, 발에는 발로 갚아야 할지라. 목숨은 목숨으로 화상은 화상으로, 상처는 상처로, 구타는 구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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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75
"유월절이 닷새 남았다. 그 전에 살인자를 잡아야 해."
조나단이 감옥 문 너머에서 말했다. 마티아스는 입가의피를 닦아내며 미소를 지었다. 적어도 5일은 더 살 수 있게되었다. 그것은 다행일까? 아니면 불행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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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4
소년이 말한다. 이곳은 지옥 같아요.
그래, 이 도시는 지옥이야. 하지만 천국을 꿈꾸는 지옥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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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77
뒤돌아봄은 또 다른 눈멂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뒤돌아보는 순간 앞에 펼쳐진 것들을 볼 수 없게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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