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시련은 늘 함께 다닌다. 하지만 시련의 역할은 사람을굴복시키는 것이 아니라 희망의 강도와 절실함을 시험하는 것이다. - P26
무쇠는 담금질을 거쳐 강철이 된다. 뜨거운 불과 차디찬 물, 두극한의 온도를 번갈아 이겨내고 대장장이의 망치에 속절없이두들겨 맞아가며 쇠는 점점 단련되어 간다. 아버지는 나에게 대장장이 같은 존재였다. - P27
누구나 행복한 삶을 위해 성공을 목표로 살아간다. 그런데 ‘무엇이 성공인가?‘에 대해서는 개인적 욕망의 크기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게다가 성공이란 신기루와 같아서 잘 잡히지도 않는다. 치열한 노력 끝에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생각하면 다음단계가 기다린다. 또 다른 욕망이 더 높은 성공을 부추기기 때문이다. 결국 성공으로 향하는 길은 언제나 산 너머 산이다. 엄밀히 말하면 욕망이 멈추지 않는 한 진정한 성공이란 없는 것과같다. 만일 더 이상 바랄 게 없는 ‘100퍼센트 성공을 꿈꾼다면 두가지 조건을 생각해볼 수 있다. 하나는 신의 능력을 갖는 것이고, 또 하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가 되는 것이다. 물론 이 두가지 모두 인격을 지닌 인간으로서는 선택 불가능한 영역에 속한다. - P82
‘성공할 수 있을까?‘, ‘실패하면 어떡하지?‘ 하며 고민하느라 귀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어떤 선택을 해도 상관없습니다." 미세한 차이 때문에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눈 딱 감고찍거나, 동전을 굴리는 것이 좋다. 그 작은 가능성의 차이에 연연하는 것보다, 그 시간에 그것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더 노력한다면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내 지론이다. 성공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지만, 그 과정은 고민하는 시간보다 더 값진 내 인생의 자양분이 된다. - P83
세상은 성공과 실패, 즐거움과 괴로움, 행복과 불행이 반복되며 지속적으로 나아간다. 만약에 인생에서 성공과 즐거움, 행복과 호황만 있다면그것이야말로 가장 무미건조한 삶이 아닐까? 실패와 괴로움, 불행이라는 자극이 없다면 지속 가능한 발전은 기대하기 어렵다. - P84
국가는 사회보장·사회복지의 증진에 노력할 의무를 가진다. -대한민국 헌법 제34조 제2항 국가가 국민에게 ‘행복한 삶의 장‘을 마련해주는 것이 ‘사회보장이라면, 국가가 국민에게 ‘행복한 삶의 조건‘을 만들어주는것은 ‘사회복지‘를 의미한다. 이것이 헌법 제34조 제2항에 대한나의 해석이다. - P180
《백년을 살아보니》 1장 ‘똑같은 행복은 없다‘ 경제는 중산층에 머물면서 정신적으로 상위층에 속하는 사람이행복하며, 사회에도 기여하게 된다. - P181
우리나라도 이제 자본주의의 대안적 형태로 사회적 기업과협동조합을 좀더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이들 대안적 기업들이 ‘국민의 행복할 권리‘를 보장해주는 사회가 된다면 가장 바람직한 형태의 정치·경제 혁명이 이루어질 것이다. - P186
"기준을 하나로 정하면 판단이 명확해집니다. 나의 목표는 국민의 행복이고, 따라서 내가 가진 단 하나의 기준은 국민입니다." 이것이 타르야 할로넨 대통령의 통치 철학이다. - P191
‘가장 가난한 대통령‘ "나는 가난하지만 마음은 절대 가난하지 않습니다. 삶에는 가적이 없습니다. 부자들이야말로 가난한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욕심은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건 동정이 아니라 기회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물질이 아니라 삶을 누릴 수 있는 시간입니다." 이것이 그의 철학이다. - P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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