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말나리. 소희를 닮은 꽃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꽃 - P10
소희는 부지런히 집안일을 해 놓고 공부를 하다 미용실로 불려 나가곤 했다. 그런데도 걸핏하면 작은아빠와 고모에게 군식구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던 작은엄마가 소희가 가는 걸 아쉬워하다니. 사람들은 더는 주지 않아도 될 때야 비로소 너그러워지는 모양이다. - P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