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는 생각.
하지만 뒤집으면 식상상식과 식상은 동전의 앞뒷면.
우리는 늘상식이라는 핑계를 대며식상하기 짝이 없는 고정관념을 눈감아준다.
게으른 관찰과 섣부른 결론.
고정관념은 늘 이 두 개의 먹이를뜯어먹으며 우리 몸속에 기생하고 있다. - P47

당신이 부러워하는 아이디어맨과 아이디어맨을 부러워하는 당신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연필과 종이라는차이가 있다. 새로운 생각이 떠오르는 그 순간에 그것을 내 것으로 꽉 붙잡는 사람, 이 사람은 메모를 해두는 사람이다. 어렵게 떠오른 새로운 생각을 그 자리에서 슬며시 놓아 버리는 사람, 이 사람은 아이큐200 근처에도 못 가면서 머리에 담아 두려는 사람이다. 아무 근거 없이 자신의 머리를 과신하는 사람이다. 붙잡느냐 놓아 버리느냐, 그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만큼. - P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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