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박쥐를 무서워할 이유가 없었지만, 나중에 좀더자라서 사람들이 대부분 박쥐라면 기겁한다는 사실을 알고는두려움이란 과연 무엇일까 생각하게 되었다. 어쩌면 두려움이란 우리를 키워 주는 사람에게서 물려받는 게 아닐까. - P83

나는 귀여운 여자아이를 키우는게평생 소원이었는데, 드디어 그 소원이 이루어진 거야. 나는 하느님이 뭔가 이유가 있어서 나한테는 그런 기회를 주시지 않는가 보다 생각하고 체념했었단다. 하느님은 그렇게 오랜 세월 동안 내가 차분히 기다리도록 하신 거야, 네가 태어나고,네 가엾은 엄마가 숨을 거두고, 오브 아저씨가 우유 한 컵 더달란 말도 못 하는 너를 볼 때까지.
- P122

나는 아저씨에게 당신은 나의 달님이고 해님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했지. 그리고 서머, 우리 사랑스런 아기가 우리한테 왔을 때, 너는 내게 빛나는 별님이 되어 주었단다.
너는 내가 만난 꼬마 숙녀들 중에서 최고로 멋진 아이란다. - P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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