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유리를 좋아했다. 다쿠아도 좋아했다. 두 사림을 잃어버리면서내 안에 있던 그 무언가가 결정적으로 망가졌다.
나는 그들을 잊어버리려고 했지만 도저히 잊을 수가 없었다. 및들 수가 없다는 것은 정말 괴로운 일이었다.
어쩔 수 없이 잊히는 것이 있고, 잊고 싶어도 잊지 못하는 것이 있고,
또한 질대로 잊어서는 안 되는 첫도 있다.
나는 그 점을 뼈저리게 알게 되었다. 그런 것을 뼈 지리게 알고 싶은 생각은 조금도 없었지만. - P173
"그건 자네를 위하는 길이 아니야...."
토미자와가 말했다.
"아니에요, 교수님, 이게 저를 위한 길입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제영혼이 죽어버려요."
반박을 하기 위해 입에 담은 말이었지만, 그 말을 입 밖에 내는 순간이것이 바로 진실이라는 것을 다구야는 확신할 수 있었다.
"교수님, 교수님은 그런 게 없나요? 무슨 일이 있어도 고 해야겠다는그런 인……. 지금 이게 저에게는 바로 그런 인이에요." - P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