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인간들은 생각이 너무 많아."

"음, 우리 인간이 제일 잘하는 게 생각하는 거라서가 아닐까?"

"제일 잘한다고? 그건 너희나 그렇게 생각하지. 동물의 왕국에있는 나머지 동물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해."

"아니 왜?"

"너희는 뛰어난 두뇌를 지녔지. 그건 분명해. 고도로 복잡한 계산과 계획을 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너희 중 대부분은 그걸 제대로쓰는 법을 배우지 못했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각을 끝도 없이 반복하고 있으니까. 이미 일어난 일을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하려 들고, 무슨 일이 일어날까 안 일어날까 생각해대는 게 아주 볼썽사납거든."

"너희는 상상 속의 유령에 겁을 먹고 있지. 꾸며낸 환상에 오씨해하고, 이야기와 망상과 거짓말의 세계 속에서 살면서 서로를 소이고 있어. 머릿속에 그렇게 생각을 차고 넘치도록 담아서 빙빙 돌리고 있으면 결국은 거기서 빠져나올 수가 없게 되고, 그 생각들은네 감옥이 될 뿐이야."

"그렇게 생각하다보면 진실과 해결책, 심지어 인생의 의미까지도 찾게 될 거라 믿지. 개념의 감옥에 갇힌 채로."

 "하지만 너희들이 정말로 찾는 건 거기 없어. 왜냐하면 결국 너희가 알아야 할 건 딱 하나뿐이니까, 사라. 먹을 땐 먹는 데 집중하고, 걸을 땐 걷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거."

"그러지 않으면 너희는 그 끝도 없는 생각에 또 빠져들게 되니그럼 인생이 자기도 모르는 새 다 지나가버리게 될걸. 더 심하게는 지금 살고 있는 인생이 실은 자기 것이 아니게 될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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