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존주의는 결코 정적주의 철학으로 고려될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실존주의는 인간을 행동을 통해서 정의하기 때문입니다. 실존주의는 인간에 대한비관적인 묘사로도 고려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실존주의에서는 인간의 운명이 인간 자신에게 있다는점에서 이것보다 더 낙관적인 이론은 없기 때문입니다. 또 실존주의는 인간의 행동 의욕을 가라앉히는 시도로도 고려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실존주의는오로지 인간 자신의 행동 속에만 희망이 있다고 말하며, 또 인간으로 하여금 살아가도록 하는 유일한 것은 곧 행위라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를 놓고
볼 때, 이러한 측면에서 우리는 실존주의에서 행동의 도덕을 만나며 앙가주망의 도덕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63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