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

종의 다양화는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의 진화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 사실을 최초로 간파한 찰스 다윈은 종의 분화를 나무의 가지로 표현한 ‘수형도樹型圖, tree diagram’를 떠올렸다. 이 그림에서는 새로운 종이 분화할 때마다 나무에서 잔가지가 하나씩 늘어나고, 모든 종의 역사를 거꾸로 거슬러 가면 굵은 나무줄기로 수렴한다. 즉, 모든 생명체가 단 하나의 종에서 시작되었다는 뜻이다.(612/78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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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인생은 선과 악의 실을 엮어서 짠 그물이다."
(1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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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인간 본성이란?

작품을 통해 수많은 인간상을 창조해 낸 셰익스피어의 통찰력은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개 인주의가 만연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인간과 인간관 계에 대한 통찰력을 배울 기회가 더욱 줄어드는 것 아닌가 우려된다. 셰익스피어는 작품들을 통해 인간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주는데, 얼핏 봐서는 알아채기가 쉽지 않다. 우리 모두에게 인간에 대해 이해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공부는 없다. 그것이 지혜의 원천이기 때문이다.(1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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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융합 상용화는 100년뒤?

핵융합발전의 장점은 연료가 풍부하다는 점이다. 주원료인 수소는 바다에 무진장으로 널려 있다.
또한 핵융합발전소는 체르노빌이나 후쿠시마처럼 원자로가 녹아내릴 염려도 없다. 핵융합발전소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융합반응이 자동으로 멈추기 때문이다(핵융합반응이 일어나려면 로슨조건Lawson criterion을 만족해야 한다. 즉, 압력과 온도가 임계값을 넘은 채 일정시간 동안 유지돼야 핵융합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러므로 어디선가 오작동이 발생하면 로슨조건이 충족되지 않아서 더 이상 핵융합이 진행될 수 없다).
또한 핵융합발전소에서 생산되는 핵폐기물은 핵분열발전소(원자력발전소)보다 훨씬 적다. 수소를 융합하는 과정에서 중성자가 생성되어 반응기의 철제부품에 방사선을 쪼이긴 하지만, 우라늄반응기의 방사선에 비하면 거의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다. (569-570/75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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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단계별 에너지소비량...

1964년, 외계문명이라는 모호한 개념에 불만을 느낀 러시아의 천문학자 니콜라이 카르다셰프Nikolai Kardashev는 ‘진보된 외계문명의 수준에 따른 분류법’을 최초로 제안했다.
카르다셰프는 ‘에너지소비량’에 기초하여 일반적인 문명의 수준을 세 가지 단계로 분류했다. 문명이 다르면 문화, 정치, 역사도 다르겠지만, 모든 문명의 공통점은 에너지를 소비한다는 점이다.
1단계 문명: 행성에 도달하는 모든 태양에너지를 활용하는 문명
2단계 문명: 태양의 모든 에너지를 활용하는 문명
3단계 문명: 은하 전체의 에너지를 활용하는 문명
(559-560/750p)
계산을 해놓고 보니 값 자체도 흥미롭다. 카르다셰프는 문명이 한 단계 높아질 때마다 에너지 소비량이 100억~1천억 배로 커진다고 했다. 그렇다면 우리의 문명은 몇 단계쯤 와 있을까? 현재 전 세계의 에너지 소비량으로 미루어볼 때, 지구의 문명은 약0.7단계에 해당한다.(561/75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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