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화 어두운 이면

결국 인류는 더욱 소유에 집착하게 되고, 이를 지키기 위해 성벽을 짓고, 규모를 점차 확장하며 각자 맡은 바 역할을 나누게 된다. 이렇게 농경사회는 자연스럽게 계급사회의 모습을 갖춰가게 된다. 인류는 이처럼 정착과 함께 급격한 불평등을 경험하기 시작한다.
이와 관련해 유발 하라리는 농경학이 인류 역사에 가장 큰 비극이라고 이야기한다. 수렵 생활을 할 때 인간은 필요한 만큼 일하고 나머지 시간은 여가를 즐길 수 있었지만 농경사회로 접어들면서 인간은 생산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과거에는 소위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 훨씬 더 좋았던 것이다.(33/39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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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가축화

동물의 가축화와 관련해서 주목할 가장 중요한 점은 소, 양, 돼지를 가축화하는 문명과 말을 가축화하는 문명 사이의 현격한 차이다. 전자의 문명이 정착 생활을 하게 된 것과 달리 후자의 문명은 정복 생활을 이어나가게 된다.(32/39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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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도시-종교-예술 vs. 예술-종교-도시-농사

괴베클리 테페와 같은 최근 연구 결과들은 지금까지의 가설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인류는 도시가 생기기 전에 종교 활동을 먼저 했고, 그전에 이미 예술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어쩌면 인류 문명은 예술, 종교, 도시, 농사의 순서로 발전했을 수도 있다. (27/40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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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ant (시나이반도)

네안데르탈인, 데니소바인, 그리고 호모 사피엔스를 포함한 모든 인류는 그들이 탄생한 아프리카에서 전 세계로 퍼져나갈 때 하나의 보틀 넥bottle neck을 거칠 수밖에 없었다. 바로 아프리카와 유라시아 반도 사이의 시나이반도, 즉 레반트Levant다.
레반트는 아프리카에서 전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 가야 하는 길임과 동시에, 나일강 델타Delta와 메소포타미아Mesopotamia 두 지역에서 가장 식물을 심기 좋은 땅이었다. 인류는 물이 풍족하고 흙이 비옥한 천혜의 환경 속에 정착하기 시작했고, 이곳에서 첫 번째 문명이 등장한다.
(22/40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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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e on the shoulders of giant

"과거에 있었던 거인들의 어깨에 올라탔기 때문에 더 멀리 볼 수 있었다. If I have seen further, it is by standing on the shoulders of giants."
뉴턴이 한 이야기다.
로마는 과거 문명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보고, 더 많은 것을 달성할 수 있었다. 만약 문명의 투쟁이 누가 더 키가 크냐를 두고 벌이는 싸움이라면, 다른 사람의 어깨 위에 올라탄 사람을 이길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과거 문명이라는 거인의 어깨에 올라탄 로마를 이길 자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었다. 그리고 이러한 논리는 여전히 유효하다. (17/40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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