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존스의 고전 100권 공부법 - 세인트존스 대학의 읽고 토론하고 생각하는 공부
조한별 지음 / 바다출판사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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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딸아이에게 읽어보라 권하려고 산 책인데, 먼저 읽어 보았다. 세인트존스칼리지에서 저자는 스스로 하는 배움의 과정이 어때야 하는 지, 그것을 인문학(자연과학포함)의 스테디셀러라 하는 고전(Classic)을 통해 어떻게 접하는 것이 바람직한 태도인 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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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를 복기하다 - 버리기 아까운 진보정책 11가지
이정희 지음, 박홍규 그림 / 들녘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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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건국이래 최초로 국가에 의해 해산된 전 통합진보당 대표 이정희님이 펴낸 '진보를 복기하다'는 채 발의도 되지 못해 알려지지도 않고 묻혀버렸던 11개의 아까운 정책들을 우리들에게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1. 기업살인처벌법 (노동자의 안전)

2. 노동관계법 (비정규직 문제 해결)

3. 국민기초식량보장법 (농업 존중)

4. 물,전기,가스 무상공급제 (인간 답게 살 권리)

5. 종편퇴출법 (중립을 잃은 언론)

6. 국정원해체법 (민주주의를 위해)

7. 통상절차법 (국회 조약체결 동의권)

8. 4대강 복원법 (자연과 공존)

9. 대체복무법 (분단 현실 극복)

10. 차별금지법 (분열 극복)

11. 국민참여예산제, 국민소환법 (국민 참여, 국민 주권)


하나하나 현실세계에서 실현만 된다면, 보다 인간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어 볼 수 있음직한 그런 소중한 정책들이었습니다. 

부디 이 중 몇 개라도 20대 국회에서는 다시 세상에 빛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마지막 11번째 정책에서 다음과 같은 구절을 인용하며 짧은 글을 마칩니다.


"국회의원은 국가 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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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를 복기하다 - 버리기 아까운 진보정책 11가지
이정희 지음, 박홍규 그림 / 들녘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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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보지도 못한 정책들... 버리기 아까운 진보정책들... 여기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던 그래서 국회에 법률로 상정되지도 못한채 자동폐기된 정책들이 있습니다. 여기 소개된 11개의 법은 자연을 존중하고 차별받지 않고 주권을 갖고 인간답게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그런 사람사는 세상을 지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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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의 세상 - 나는 음식에서 삶을 배웠다, 환경부 선정 "2016 우수환경도서"
켈시 티머먼 지음, 문희경 옮김 / 부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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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다보면 저자 켈시 티어먼의 발로 취재한 현장의 생생한 느낌이 전해진다.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다 알고 싶던 콜롬비아 커피 생두 산지에 대한 궁금증을 스스로 찾아나서는 여정으로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콜롬비아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아루아코 인디언들의 삶을 통해 '땅에 준 것보다 더 많이 가져가는 법이 없는' 그들의 모습과 우리의 삶을 반추해 보면 성장과 팽창보다는 보존과 지속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코스타리카의 바나나노동자들과 유나이티드 프루트(현재 Dole) 같은 다국적기업의 불평등한 착취의 역사, 콜롬비아 노동자 파업 시 '바나나 대학살', 그로 미셸의 멸종과 캐번디쉬 바나나의 등장, 그리고 파나마병 등 우리가 가장 흔히 접하는 과일인 바나나의 이면에 드리운 검은 그림자를 보았다. 그 와중에도 지구를 위한 특별한 농장 '어스'를 통해 인류의 순환체계(사람->동물->농산물->사람)에 대한 희망도 엿볼 수 있었던 것은 불행중 다행이었다. 

최고급 외식 메뉴 중 하나인 바닷가재에 얽힌 니카라과 잠수부들의 잠수병으로 고통받는 신산한 삶도 결국 북미지역의 장거리 운송을 통한 수입식자재 수요의 증가에 기인한 것이라는 불편한 진실도 알 수 있다. 우리가 흔히 바닷가재나 킹크랩하면 캐나다나 러시아 같은 곳에서 대형 어선이 포획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데, 사실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도 사실이다. 

카카오, 초콜릿 주산지인 서아프리카의 노예와 같은 아동노동, 미국산이 아닌 중국산이 세계시장을 차지하게 된 사과주스의 진실도 다시 한 번 우리의 식탁 위를 돌아보게 한다. 

결국 상업주의와 자본주의의 극단에서 피할 수 없는 불편한 식탁에서 공정무역과 순환체계를 통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행복한 식탁으로의 변화에 대한 책임은 결국 우리 소비자의 몫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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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수 삐에로 교수의 머리셈 7단계 - 세 자리 수의 뺄셈
배종수 지음 / 제이비매스(JBmath)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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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아이가 대안초등학교 3학년을 다닌다. 

수학이 삶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삶을 통해 배우는 과정속에 수학이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면서 내 어릴적 산수공부 시간을 떠올려 본다.

이번 2학기에 배울 책을 미리 산 셈 이지만, 즐겁게 나눗셈까지 알아가는 둘째의 모습을 상상해 보니 그 초롱초롱한 호기심어린 눈망울이 고맙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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