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는 왼팔을 잃었다. 팔은 어깻죽지에서 깔끔하게 떨어져 나갔다. 2번 재니스가 그걸 주워다 호텔로 챙겨 왔다. 팔이 떨어지면 균형 잡기가 지금보다 더 힘들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이발한 느낌이다. 남은 몸을 감싸는 공기가 달라진다. 그리고 번갈아 찾아오는 낯섦과 허전함의 감각-자유로운 나, 죽지 않은 나, 나를 쳐다보지 말아 줘. - P11

그런데 문제가 있다. 우리 대부분은 우리가 누구인지...
과거에 누구였으며・・・ 지금은 누구인지 기억하지 못한다. 우리는 자신을 연기하는 성격파 배우인 거다. 알아볼 수는 있는데 이름은 모르겠는 자신을 연기한다.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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