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상의 이런 일반적인 존경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스테판 아르카지치의 주된 특징 때문이었다.
그 가운데 첫 번째는 사람들에 대한 극도의 관용으로, 이는 대체로 그가 자신의 결점을 스스로 잘 알았던 데서 비롯되었다.
두 번째는 철저한 자유주의로, 이는 그가 신문에서 읽고 익힌 것이 아니라 그의 피에 흐르는 것이었다. 자신의 핏속에 흐르는 철저한 자유주의로 인해, 그는 모든 사람을 재산과 신분에 상관없이 똑같이 공평하게 대했다.
세 번째, 이것이 가장 중요한데, 그는 자신이 맡은 일에 철저히 무관심했다. 그 결과 그는 결코 일에 몰두하거나 실수를 범하는 일이 없었다.
- <안나 카레니나 1>, 레프 톨스토이 지음 / 연진희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92c875fb80a44810 - P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