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반복적 성공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흥미롭게도 성공의 비결은 전문성이 아닌 다른 곳에 있었다. 전문가가 아니었기에 오히려 더 근본적인 것을 보려 했고, 숫자나 기술보다 그것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더 깊이 파고들었다. 무엇보다 ‘사람‘에 먼저 집중했고, 그들의 관점에서 문제를 이해하고, 그들이 원하는 것과 불편을 읽어 내려고 노력했다. 처음에는 비논리적이고 정성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결과로 신뢰를 얻었다. 의사 결정 과정에서도 데이터 중심의 해법보다는 결정을 받아들일 사람들의 반응을 예측하는 데 집중했다. 지나고 보니 내 성공의 핵심은 사람을 들여다보고 공감하며 답을 찾아가려는 태도에 있었다.
이 책은 사회 초년생인 딸과 아들에게 공감의 힘을 알려주고 싶어서 시작되었다. AI 시대에 아날로그적 공감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AI와 대화를 이어 갈수록 오히려 더 큰 확신을 얻었다. -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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