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일 로멜리는 이때를 돌아보며, 바로 그 순간 교황위 승계 전쟁이 시작됐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세 추기경 모두 선거인단 내에 지지파가 있었다. 벨리니는 그레고리오 대학 총장과 밀라노 대주교를 역임했으며, 아주 오래전부터 진보주의자들의 위대한 지적 희망이었다. 트랑블레는 교황청 사도궁무처장과 인류복음화성 장관을 동시에 맡고 있기에 제3 세계와 관련해 후보 자격이 있었다. 더욱이 미국인처럼 보인다는 이점도 있었다(실제로 미국인이라면 선출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리고 아데예미는 혁명의 가능성을 신성의 불꽃처럼 품고 다니는데, 늘 언론매체의 주목을 받기에 언젠가는 ‘최초의 흑인 교황’이 될 것 같은 인물이다. - <콘클라베>,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dfdc0c5fcd84b3b - P39

"레이, 큰일 날 소리 하지 말게. 지옥은 내일 열릴 거야. 추기경들을 불러들일 때." 로멜리가 대답했다. - <콘클라베>,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dfdc0c5fcd84b3b - P49

결국 과도한 겸손은 또 다른 차원의 허영이 아니겠는가? 더욱이 자신의 겸손을 과시한다면 그것도 죄다. - <콘클라베>,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dfdc0c5fcd84b3b - P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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