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군중이 이성적으로 추론하지 않으며, (사상을 이루는 일부 요소를 선별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사상 일체를 수용하거나 거부하며, 토론과 반론을 용인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아보았다. - <현명한 존재는 무리에 섞이지 않는다>, 귀스타브 르 봉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d55cc97f75044ee - P131
모든 정신적 역량을 쏟고 모든 의지를 아낌없이 불태우는 행위, 생각과 행동의 목표와 길잡이가 되는 동기나 존재를 광신하는 행위도 종교적이기는 매한가지다. - <현명한 존재는 무리에 섞이지 않는다>, 귀스타브 르 봉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d55cc97f75044ee - P134
종교를 갖지 않은 사람이라도 군중이라는 울타리 안에서는 얼마든지 종교적 광신을 보인다. 그들에게 지도자는 신이나 다름없다. 과거에는 황제를 위해 제단을 세웠으나 오늘날에는 동상을 세운다. 군중은 종교적 이상을 행위의 원동력으로 삼고, 무신론이라는 신념으로 결집한 군중조차도 극단적인 종교적 감정에 사로잡힌다. - <현명한 존재는 무리에 섞이지 않는다>, 귀스타브 르 봉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d55cc97f75044ee - P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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