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는 시간의 흐름을 재지 않는다. 1분, 한 시간, 한 세기가 다 똑같다. 지구상 모든 생물종의 이름을 다 붙여도 될 9백만 년이란 시간이 흐른다 해도 태양의 주위를 한 바퀴 도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 <종소리>, 닐 셔스터먼 / 이수현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390fa2df09a45b5 - P998
앞에 친숙한 얼굴이 있다. 그 얼굴을 보자 마음이 편해진다. 남자가 웃는다. 남자는 전과 똑같으면서 어딘가 다르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작은 창을 통해 들어오는 기묘한 빛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 <종소리>, 닐 셔스터먼 / 이수현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390fa2df09a45b5 - P1000
로언의 미소가 더 커진다. 두 눈에 눈물이 고인다. 눈물은 천천히 떨어진다. 마치 중력 자체가 전보다 덜 강하고, 전보다 덜 부담 가는 것 같다. 「그게 언제였지?」 시트라가 묻는다. 「조금 전이었어.」 로언은 대답한다. 「바로 조금 전.」 - <종소리>, 닐 셔스터먼 / 이수현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390fa2df09a45b5 - P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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