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tableau‘ 의 의미
Pan = 라틴어로 ‘넓은 모든 것을 포함하는‘ 이라는 의미와
Tableau = 프랑스어로 ‘탁자‘라는 의미도 있지만 ‘그림, 이미지‘라는 의미,
즉, Pantableau는 ‘(회화와 판화를) 모두 포함하는 작품행위‘라고 해석할 수 있다. - P3
모든 순간을 기억한다는 건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기억을 그리고 새긴다는 건 이 순간을 함께 했던
모든 生을 간직하고 싶은 마음의 깊이.
‘볕을 품은 숲, 양림‘은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은 기억을
저장하는 숲입니다.
아버지의 손을 잡고 걸었던 길,
형과 짜장면을 사먹던 거리,
아픔으로 붉게 물들던 5.18의 기억,
벗들과 밤새 어울리던 공간들
스며들 듯 품은 사랑
하얀 통곡 속에서 보내드린 어머니
그리고 4년 동안의 귀향일기를 판타블로에 담았습니다.
스스로 기억하는 일, 그것은 자기를 기록하는 일입니다.
나를 감히, 양림의 역사에 올립니다. - P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