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위암인 경우에는 수술로 위암 부위의 완전 절제가 가능하여 대개는 수술 후 항암 치료가 필요 없습니다. 그러나 진행성 위암의 경우 재발을 막기 위해 수술 후 보조 항암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412

항암제 치료는 약제에 따라 백혈구 감소, 혈소판 감소, 간이나 심장 또는 신기능 장애, 설사, 오심과 구토, 구내염, 탈모 등과 같이 잘 알려진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나, 모든 환자에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닙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412

단, 생선이나 고기를 날 것으로 먹을 경우 이들 식품에는 균이 많기 때문에 위산분비 감소로 살균능력이 저하되어 있는 시기에는 탈이 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 - P417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위생 문제입니다. 수술 후에는 면역력과 살균능력이 저하되어 있으므로 비위생적인 음식을 먹었을 때 탈이 나기 쉬우므로 음식의 위생 상태를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417

즉, 암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예방 효과와 일단 암이 진단된 뒤 암을 없애는 치료 효과 그리고 암으로 인한 여러 증상을 조절하는 효과는 각각 서로 다른 개념입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422

대부분의 건강보조식품은 식품에 들어있는 성분 중에서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 일부 성분을 추출해서 정제한 형태이거나 그러한 식품을 농축하는 형태를 띠고 있는데, 이와 같은 농축이나 추출과 같은 가공 공정을 거치면서 식품이 본래 가지고 있던 독성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건강한 상태라면 이 정도의 독성은 간에서 해독하는 데 무리가 없지만 수술 후에는 위나 장뿐만 아니라 간이나 신장 등 체내 장기가 약해져 있을 수 있습니다. 수술 자체가 몸에 큰 스트레스인 이유도 있지만 마취약이나 진통제, 심지어는 영양 공급을 위해 혈액을 통해 맞았던 영양제도 간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즉, 우리 몸에 들어온 모든 약제나 영양소는 간에서 대사되어 필요한 장소로 이동하게 되는데, 수술이나 수술 후 처치는 간의 부담을 증가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식품에 비해 독성이 강한 건강보조식품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가뜩이나 힘들어하는 간에게 더 많은 부담을 주게 되고, 이로 인하여 간기능이 저하될 수 있으며, 심하면 간독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423

영양상태의 지표 중 가장 중요한 것이 표준 체중의 유지입니다. 표준 체중 유지는 암뿐만 아니라 당뇨, 고혈압, 심장 질환 등 각종 성인병 예방과도 직결됩니다. 수술 후 많은 환자들이 수술 전 체중의 5~10% 정도 감소된 상태로 고정됩니다. 그러나 체력에 크게 무리가 없고 고령일수록 표준 체중에서 5% 정도 감소된 상태의 유지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식사량을 증가시키지 못해 체중이 늘지 않거나 식사량은 일정한데 체중이 이유 없이 감소한다면, 의료진이나 병원의 임상영양사에게 상담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427

그러나 과일과 채소류는 비타민과 무기질 그리고 섬유소의 공급원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매일 챙겨 먹을 가치는 충분합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431

소고기, 돼지고기, 생선 등의 살코기를 높은 온도로 조리하면 항암 물질인 아민이 생성됩니다. 미국암협회 연구에 의하면 일주일에 4회 이상 소고기를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위암 발생율이 2배 높다고 합니다. 육류 조리 시 생성되는 아민은 식품의 형태, 조리 방법, 온도, 시간에 의해 결정됩니다. 아민류는 살코기를 익힐 때 생기지만 우유, 달걀, 두부, 그리고 동물 내장류를 조리할 때는 거의 생성되지 않습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433

아민류의 생성량은 온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튀김, 삶거나 끓이기, 직화구이 등 고열로 조리하는 경우와 조리 시간이 길수록 생성량이 증가합니다. 붉은 색 육류는 동물성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입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일일 동물성 지방 섭취량은 총 열량 섭취량의 14% 이내로, 붉은 색 육류는 미국암협회 기준인 하루 80g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 외 삼겹살 구이는 1인분인 200g 이상 섭취하지 않도록 하고, 일주일에 1~2회 이하로 섭취를 제한하십시오. 생선도 직화로 가열할 경우 발암 물질이 생성되므로 조리법에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생선을 염장하는 경우에도 발암 물질이 생성되므로 염장 생선보다는 신선한 생선을 선택합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434

건강한 조리 방법으로는 끓이는 것보다는 굽거나 찌는 것이, 튀기는 것보다는 재빨리 데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볶을 경우에는 기름을 흥건하게 두르고 튀기듯 조리하지 말고, 물이나 기름을 약간 두르고 센 불에서 살짝 볶는 것이 좋습니다. 소스나 양념은 가열할 때 넣지 말고 음식을 먹을 때 조금씩 찍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435

그러면 술은 어떨까요? 수술을 받은 위는 대부분 역류성 위염을 동반하고 점막이 무척 약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외부에서 오는 자극에 매우 민감합니다. 뿐만 아니라 알코올의 흡수가 빨라져 취기가 금방 오르고 간에 더 많은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항암 성분인 비타민과 무기질을 소모시켜 간접적으로 체내에 들어온 발암 물질의 작용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술 또한 가능한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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