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서점, 연매출 대략 35만 달러, 매출의 대부분은 휴가철 피서객이 몰리는 여름 몇 달에 집중.’ 하비 로즈의 메모가 이어진다. ‘매장은 17평. 주인 외에 정규 직원 없음. 어린이 책이 매우 적음. 온라인 활동은 걸음마 수준. 주민을 위한 행사 등 거의 없음. 문학을 주로 취급해서 우리에게 유리한 편이지만 피크리의 취향이 아주 독특함. 안주인 니콜이 없는 상태에서 그의 판매 수완은 신통치 않음. 피크리에게는 다행스럽게도 아일랜드 서점은 섬 안의 유일한 책방임.’

-알라딘 eBook <섬에 있는 서점> (개브리얼 제빈 지음, 엄일녀 옮김) 중에서 - P12

긍정왕 어밀리아의 신념은 감수성과 관심사를 공유하지 못하는 사람과 같이 살 바에야 혼자 사는 편이 낫다는 것이다. (그렇잖은가?)

-알라딘 eBook <섬에 있는 서점> (개브리얼 제빈 지음, 엄일녀 옮김) 중에서 - P15

A. J. 피크리의 사무실 문은 닫혀 있었다. 복도를 반쯤 지나는데 스웨터 소매가 책더미 한 귀퉁이에 걸리면서 백여 권 아니 수백 권쯤 되는 책이 당황스러운 우렛소리를 내며 와르르 쏟아졌다. 문이 열렸고, A. J. 피크리는 그 난장판을 먼저 본 뒤에 눈을 돌려 무너진 책더미를 허둥지둥 다시 쌓고 있는 칙칙한 금발에 덩치가 큰 여자를 보았다.

-알라딘 eBook <섬에 있는 서점> (개브리얼 제빈 지음, 엄일녀 옮김) 중에서 -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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