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마음으로 기업을 발굴하고
매사에 겸양의 정신으로 파트너를 존중하며
우호적으로 공생공영하는 길을 찾고
영속적 기업의 가치에 근거한 장기투자를 원칙으로 하며
노력한 만큼의 기대수익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투자한다. -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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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기업이다. 주가가 오르길 기다리지 말고 기업이 성장하기를 기다려야 한다. 낮은 가격에 사서 높은 가격에 파는 걸 투자의 기본이라고 생각하면 실패하기 쉽다. 내가 투자했을 때보다 기업이 더 성장하면 그때 돈을 버는 것이다. 돈은 기업이 버는 것이다. 기업이 돈을 벌어야 투자자도 돈을 번다. 이게 자본주의의 꽃, 주식시장의 원리이며 투자의 본질이다. -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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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은 기업 성장의 과실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제도다. 투자의 본질을 생각하고 기업과 동행한다는 마음으로 투자한다면 자본시장은 얼마든지 서민의 희망이 될 수 있다. -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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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동안 세계 TOP 10 기업 중 9개가 새로 진입한 기업이다. 국내 역시 삼성전자 외에는 모두 새로운 기업이다. 투자한 사람은 성장을 함께 누렸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소외되었다. 10년 만에 개정판을 낸다. 그 사이 3권의 책을 더 썼다. 장거리 강연을 마다하지 않았다. 언론에 기고도 많이 했다. 기업과 동행하는 사람이 더욱 많아지기를 바랐다. 일가일사(一家一社), 모든 가정이 한 개 이상의 기업에 투자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랐다. 자본주의사회에 살면서 스스로 자본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기를 바랐다. -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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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를 하자면 이전까지는 사냥하듯이 주식투자를 했다. 백수의 왕이라는 사자의 사냥 성공률도 20~30%에 불과하다. 사자는 그렇게만 해도 그럭저럭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주식투자에서는 다르다. 사냥하듯이 목표(종목)를 수시로 바꿔가면서, 그것도 과도한 레버리지와 단기투자의 방식으로 하면 열 번 잘해도 단 한 번의 실패로 자산이 다 날아갈 수 있다. -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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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농부가 관리해야 할 농작물은 기업이다. 농부가 볍씨를 뿌리고 모내기를 하고 물을 대고 잡초를 뽑고 해충을 잡듯이, 주식농부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에 종잣돈을 뿌리고 기업 현장을 방문하고 경영자를 만나고 소통한다. 농부는 다른 논은 몰라도 자기 논에서 기르는 작물들의 상태는 손바닥 보듯이 훤히 안다. 농부가 작물이 자라는 과정을 보면 올 가을의 수확량을 짐작할 수 있듯이 주식농부도 기업 활동을 꾸준히 지켜보면 몇 년 후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낼 것인지 예상할 수 있다. -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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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정관개자득 사시가흥여인동
(萬物靜觀皆自得 四時佳興與人同)’
중국 북송의 유학자 정호(程顥)의 〈추일우성(秋日偶性)〉이란 시의 한 구절이다.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시구인데 ‘만물을 고요히 바라보면 스스로 얻을 것이요, 사계절의 아름다운 흥취를 남들과 함께한다’라는 뜻이다. -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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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는 단순히 기업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기업의 주인이다. 이것이 주식농부로서의 내가 내리는 주식의 정의다. -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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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주식투자에서 불안은 단순히 ‘투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투자가 아니라 대리경영이라고 생각해보라. 사람들은 투자는 투자일 뿐 자기 사업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자기 사업이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쉽게 매수와 매도를 반복할 수는 없다. 이것은 마치 지난달에는 식당을 했다가 이번 달에는 편의점을 여는 것과 같다. -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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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치면 약 2,300개 회사가 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증권시장에는 매일 20조 원, 많을 때는 30조 원 규모의 시장이 열린다. 여기에는 해당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해 온 사람들, 내가 내 사업을 하면서 투자할 수 있는 자금보다 훨씬 더 큰 규모의 자본으로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 중 사업을 잘할 사람에게 자금을 투자하고 그 수확을 함께 나누는 것이 주식투자다. -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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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 번에 많은 주식을 매입하지 않는다. 소액을 사놓고 3, 4년을 같이 간다. 사기 전에 재무 상태나 비즈니스 모델, CEO의 성향 등 기본적인 정보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이다. 그러고서도 3, 4년 동안 해당 기업의 임원, 직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한다. -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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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개발, 영업망 확장, 구조조정 등 향후 높은 성과를 달성하게 할 현상들이 보인다. 그러면 그때 과감하게 매수를 하고 1, 2년을 더 기다리는 것이다. 그 기간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지만 성과는 나오게 되어 있다. 이러한 내용들이 시장에 알려지고 공시가 되면 주가가 오르기 시작하는 것이다. 다수의 투자자들이 증권사의 리포트나 매스컴을 보고 해당 기업에 관심을 가진다. 다른 사람들은 이 시점에서 매수를 준비하는 반면 나는 매도를 준비한다. -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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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는 자신의 재산을 누군가에게 맡기는 행위다. 투자를 한다는 것이 무슨 뜻인가. ‘내가 볼 때 당신은 사업을 잘한다. 내 돈을 자본으로 삼아 당신도 성공하고 나도 성공하자’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절대다수의 사람들이 ‘나는 당신을 잘 모른다. 그래도 내 돈을 당신에게 맡기겠다’라는 자세로 투자를 하고 있다. 이것은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처럼 무모하고 어리석은 행동이다. 다른 사람 말만 믿고, 혹은 앞으로 시장의 상황이 좋아질 것 같으니까 돈을 넣는 것은 ‘나는 돈이 필요 없으니까 당신들이 나눠 쓰세요’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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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에 한정해서 보면 여전히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있다. 분단 문제가 있고, 불투명한 지배구조, 낮은 배당성향, 자본시장에 대한 국민들의 낮은 이해도 등이 원인이다. -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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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의 평균연령이 30년 정도이고 국내 중소기업의 평균수명은 10년밖에 되지 않는다.
여기에 주식투자의 강점이 있다. 우리는 내가 소유한 기업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지 다른 업종으로 갈아탈 수 있다. 같은 업종에서 좀 더 잘하는 기업에 투자할 수도 있다. 주주는 기업의 주인이지만 오너와 달리 평생 주인이 될 필요는 없다. 어떤 변화로 인해 해당 업종의 미래가 보이지 않거나 성공 확률이 지극히 낮다면 우리는 다른 업종을 선택할 수 있다. 이때의 변화는 단기적인 부침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있고 새로운 흐름을 만드는 변화가 있다. 단기적인지, 새로운 흐름인지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앞에서 말한 바 있다. -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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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가 생활화되려면 욕심 부리지 않고 좋은 기업에 자본과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언제 망할지도 모르는 기업, 언제 바닥까지 떨어질지 모르는 기업에 투자를 하면 본업까지 망가져버린다. -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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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일상생활을 하면서 자기 주변에 관심을 가지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 좋다. -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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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생활화해야 하고 우리의 생활 속에 투자 대상인 기업이 있다. 이렇게 주식투자를 생활화하면 그 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무심코 지나치던 모든 사물에서 경제성장의 열매를 딸 수 있는 기회를 발견하게 된다. -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29923 - P49

우리는 누구나 약간의 거래세와 수수료만 내면 기업의 주인이 될 수 있다.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중심에 있으면서 그 성장의 결실을 함께 누릴 수 있다. 눈앞에 놓여 있는 수많은 기회를 다른 사람들, 외국인들에게 양보하고 있는 것이다. -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29923 - P51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 사람은 기회를 버리는 사람이다. 반면 섣불리 하는 사람은 자기 돈을 다른 사람에게 던져주는 사람이다. -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29923 - P52

객관적인 데이터와 함께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경영자의 마음과 자세다. -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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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를 단순히 내가 투자하는 기업의 수장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경영자는 내가 투자한 기업, 즉 내 사업의 대리경영인이다. 동업자라는 것이다. -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29923 - P53

자신이 투자한 기업과 동행하라. 그러면 내 기업의 미래가 보인다. 그리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리더들에게 관심을 가져라. 그러면 세상의 미래가 보인다. -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29923 - 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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