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턴의 운동법칙은 미분방정식으로 기술된다. 미분방정식의 철학은 단순하다. 미분은 기계적인 절차의 기술이다. 오른발 다음에 왼발을 내딛으라는 알고리즘이다. 한 걸음을 제대로 내딛을 수 있다면 걸어서 어디든 갈 수 있는 것과 같다. 정확히는 이웃한 두 시각 속도들 사이의 관계다. 우주는 시간의 시작부터 끝까지 뉴턴법칙이 기술하는 방식으로 손을 맞잡고 늘어선 기다란 시간의 체인이다. 모든 것은 정해져 있다. 뉴턴은 이렇게 세상에서 우연을 몰아냈다. - <떨림과 울림>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7212 - P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