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 새로운 사건들을 자세히 설명하기 전에, 필자는 여태까지 적어온 기간에 대해서 또 다른 목격자의 견해를 피력하는 것이 유익하리라고 생각한다. 이 이야기의 첫머리에서 이미 나왔던 장 타루는 몇 주 전에 오랑에 자리를 잡고 그때부터 번화가의 커다란 호텔에 묵고 있었다. - P65
장 타루가 적은 초기의 기록들은 그가 오랑에 도착한 날부터 시작된다. 그 기록들은 처음부터 도시로서는 이렇게도 누추한 곳에 왔다는 점에 대한 묘한 만족감을 보여준다. - P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