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암울한 18개월을 보낸 뒤 그저께 밤에 집으로 돌아온 노먼 풀러 하사는 마을 사람들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수재너의 보금자리 밖의 현관에서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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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하는 아가씨> (198/718p)

"담배를 피워도 될까요?" 풀러가 물었다.
"그런 것을 물어보다니 당신은 참으로 사려 깊군요." 수재너가 말했다. "그럼요, 난 전혀 상관없어요."
풀러 하사는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치고 간신히 담뱃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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