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소의 교육관은 선행학습 아닌 때에 맞는 스스로의 배움

이것은 《에밀》에 나타난 루소의 교육관과 일치한다. 건강하지 않은 지식인을 만들기보다는 차라리 우둔한 청년을 만드는 편이 낫다는 것, 다시 말해 바람직한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는 환경이라면, 일찌감치 모든 것을 가르치려들기보다 오히려 더 늦게 가르치는 편이 현명하다는 루소의 주장은, 무엇이든 남들보다 빨리 배우고 빨리 익히는 아이에게 찬사를 보내는 지금의 교육 시스템에도 일침을 가할 힘을 지녔다. (2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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