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평범성 Banality of Evil
‘악의 평범성’의 실체를 밝히고자 하버드대학교 교수인 미국 사회 심리학자 스탠리 밀그램Stanley Milgram은 한 가지 실험을 진행한다. 1963년 「복종에 관한 행동의 연구」라는 논문으로 발표된 이 실험은 ‘밀그램 실험’이라 불린다. 한나 아렌트가 이야기한 것처럼 인간의 폭력성과 잔인함은 평범한 사람에게도 잠재되어 있는 것인지를 밝히고자 한 것이다.(327/403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