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우리는 신은 창조를 할 때 그 자신이 창조하는 것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인정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신의 정신 속에 있는 인간에 대한 개념은 공예가의 정신 속에 있는 종이 자르는 칼에 대한 개념에 비유될 수 있습니다. 즉 마치 장인이 그 어떤 정 의와 기술을 따라서 종이 자르는 칼을 제작하는 것과꼭 마찬가지로, 신이 기술과 그 어떤 개념을 따라서 사람을 생산하는 것입니다.
개별적인 인간은 이처럼 신적인 오성 속에 있는 그 어떤 개념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한편 18세기에 이르러 철학자들의 무신론 속에서 신의 개념이 제거되게 됩니다.(31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