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 현대인들의 삶에 시금석이 될 진실을 탐하다
이채윤 엮음 / 읽고싶은책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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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받았습니다]


요즘 개인적으로 철학을 공부하고 있어서 이 책을 보니 넘 읽어보고 싶었다.

다방면의 천재였던 아리스토테레스의 말들을 주제별로 모아져있는 구성인데 같은 주제를 가지고 연결지어 생각할수 있어서 참 좋았다.

이 책의 주제는

1.행복 2. 영혼과 중용 3. 친구 4. 사랑과 쾌락과 아름다움 5.철학 6.정치 7.인간의 행동 8.일과 삶 9.교육 10. 시와 예술

로 되어있다.

모든 이야기가 납득이 되고 다 맞다라고 생각이 들지는 않았지만 대부분의 이야기가 마음 깊이 와 닿고 나를 다시한번 돌아보면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정말 좋았다.

행복을 주제로 풀어냈던 챕터에 있던 이야기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누구든지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 너무나 와닿았다.

한 사람 한사람이 모두 가치있고 각자의 아름다움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을 인정해 주는 것 같아서 내게도 위로가 되었다.

선한 마음으로 자신과 먼저 더불어서 자신과 함께 슬퍼하고 기뻐한다는 말에 울컥했다....

사실 내가 가지고 있는 아직 해결하지 못한 문제 중 큰 하나가 나와의 화해이다.

나를 온전히 이해해주고 사랑해줘야하는데, 용서해 줘야하는데

나의 이성이 기준에 맞지 않을때의 내 자신을

내 스스로 가차없이 판단하고 구박하고 용서하지 못함으로 오는 어려움이 있다.

나도 실수할수 있는데... 잘못했어도 다시 기회를 주고 잘해낼 수 있다고 스스로 믿어줘야하는데...

그래도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까지 온전히 화해한 상태가 아니라서 이 이야기가 마음 깊이 와 닿았다.

행복 하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내 자신과의 화합... 꼭 이루고 싶다.


무언가에 꽂히면 정말 갈때까지 모든 열정을 불살라서 하거나

아니면 아예 관심없어서 쳐다도 안보는 경향이 너무나 큰 나에겐

이러한 중용이 너무나 꼭 필요하다.

중용을 가져야 너무 과하거나 부족할 때 오는 어려움을 피할수 있는 것....

아직도 내 삶에 잘 실천하기 어렵지만 꼭 적용해야하는 숙제처럼 느껴졌다.

마땅한 때, 마땅한 일, 마땅한 사람, 마땅한 목적, 마땅한 방식...

이것을 할수 있다면 얼마나 지혜로운 삶을 살수 있을까...

누군가에게 상처입히거나 일을 그르치는 일이 확실히 사라질것 같다.

중용은 정말 꼭 갖고 싶은 덕목이다...

 


친구 주제의 챕터는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오! 너무 좋은거!!!

정말 감사하게도 나에겐 이런 친구를 상상할 수 있는 절친이 있어서 그 친구를 떠오르며 읽으니 얼마나 기쁘고 행복했는지 모르겠다 ㅠㅠ

진짜 친구는 함께 할때 좋은 것을 권하고 유쾌하고 오래오래 지속된다는 이야기가 정말 큰 공감이 되고

나와 그 친구의 우정을 크게 격려해주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다른 글에서는 진짜 친구가 우리 자신을 더 완전하게 의식하게 만든다고 하는데 정말 감동적으로 와닿았다.

나같은 사람이 어떻게 이런 고귀한 우정을 가질수 있게 되었는지... 순전히 은혜라고 할수 밖에 없다...

하나님께 깊이 감사한다.

 



정말 맞는 말이다.

사랑받고 싶으면 사랑받을만한 자가 먼저 되는 것!

다른 사람에게 요구하기 전에 먼저 그 수준에 맞는,

내가 받고 싶은 것을 줄수 있는 사람이 먼저 되는 것이 먼저라는 것이다.

남을 먼저 보며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내 주제 부터 파악해서 부족한 것을 채워가는게 순서임....

다시 한번 반성하게 된다....



지금 철학공부를 하고 있는 나에게 이 이야기가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다.

철학은 세상의 경이 때문에 시작했다라는 것....

이 세상이 결코 뻔하고 평범하고 시시한 존재가 아니라 기적과 비밀스러움과 놀라움이 가득하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철학이 시작된다는 것은 가슴 뛰게 하는 이야기였다. 철학은 그 비밀스러움을 깨닫는 자만이 들어갈수 있는 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철학은 무엇을 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가 목적이라서 자유학문이라는 것도 철학이 얼마나 아름답게 느껴지고 고귀하게 느껴지는지.... 지금 철학을 공부하는 답을 발견한것 같은 기분이라서 황홀함을 느껴졌다.

이 놀라움의 학문과 더 깊이 만나리라! ^^

정치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는데 정치학은 인간을 위한 최고선이 되는 것이 목적이라는 것이다.

지금 정치판을 보면 절대로 추측할수 없는 정의이다!!!! ㅡㅡ;;;;

정치는 의학만큼 인간을 위한 학문이라는 것도 정말 깜짝 놀랄 정의였다!!! 정치가 그런 고귀한 목적을 가지고 태어난 학문이었다니.... 나는 정치가 인간이 권력을 합법적으로 잡고 맘대로 흔들기 위해 만들어 놓은 제도인줄...

원래의 목적대로 정치가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끝까지 배울것이 가득했던 아리스토텔레스의 이야기.

정말 인생에서 필요한 조언이 많아서 읽으며 풍성해지는 시간이었다.

 

# 서양철학 # 초역아리스토텔레스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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